Musical <Swing Days> Cast Revealed.
2024.11.19 - 2025.02.09
Chungmu Art Center Grand Theater.
Cast
Yoo Il-hyung | #유준상 #신성록 #민우혁
Yasuo | #고훈정 #이창용 #김건우
Veronica | #김려원 #전나영 #이아름솔
Hwang Man-yong | #정상훈 #김승용
Kondo | #장현성 #성기윤
Homer | #최현주 #이지숙
Pearl Buck | #유보영 #오진영
Thomas | #이은상
Young Thomas | #최지훈 #여민혁
The musical <Swing Days_Code A>, which was created based on the Napko Project and the independence movement of the only doctor, was jointly produced by All That Story, a brand story development company, and Insight Entertainment, which has been consistently working on original musicals such as <The Days> and <Sandglass>. This work, which was completed after three years of pre-production work, is the result of collaboration between domestic and international creative teams.
The fact that Dr. Yoo Il-hyung, a respected businessman, had participated in the Napko Project under the codename A was revealed 20 years after his death. In 1945,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e OSS (predecessor of the CIA) secretly prepared the Napko Project for the independence of the Republic of Korea. It consisted of 19 patriotic Koreans with the goal of carrying out the operation on August 18. The operation, in which these men gave up their entire lives and identities and operated under alphabet codenames, was aborted when Japan declared its surrender on August 15. The musical <Swing Days_Code A> began as a record of a man who was called the code A.
11월 19일(화) 오후 7시 30분
11월 21일(목) 오후 7시 30분
11월 22일(금) 오후 7시 30분
11월 24일(일) 오후 3시
11월 27일(수) 오후 7시 30분
11월 28일(목) 오후 7시 30분
11월 30일(토) 오후 2시 / 오후 7시
12월 04일(수) 오후 7시 30분
12월 06일(금) 오후 2시 30분 / 오후 7시 30분
12월 08일(일) 오후 3시
12월 10일(화) 오후 7시 30분
12월 12일(목) 오후 7시 30분
12월 13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15일(일) 오후 3시
예매처별 티켓 오픈 일시
충무아트센터 선예매 | 9.24(화) 2PM
인터파크 티켓 일반예매 | 9.25(수) 2PM
예매처: #충무아트센터 #인터파크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뮤지컬 #스윙데이즈
作者: Christina 時間: 2024-10-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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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수) 오후 2시 30분 / 오후 7시 30분
12월 20일(금) 오후 2시 30분 / 오후 7시 30분
12월 22일(일) 오후 3시
12월 24일(화) 오후 7시 30분
12월 26일(목) 오후 7시 30분
12월 28일(토) 오후 2시 / 오후 7시
12월 31일(화) 오후 7시 30분
01월 03일(금) 오후 2시 30분 / 오후 7시 30분
01월 04일(토) 오후 7시
01월 08일(수) 오후 7시 30분
01월 10일(금) 오후 2시 30분 / 오후 7시 30분
01월 12일(일) 오후 3시
사람은 자신을 던지면서까지 신념을 이루고자 하는 자들에게 이해할 수 없지만 경외감을 가지는 역설에 놓이게 된다. 자신은 그럴 수 없는 존재라는 깨달음과 함께.
어떤 선택도 성공으로 귀결시켜는 미스터 갬블러, 유일형. 그는 어떤 선택이든 이익을 내는 천부적인 재능과 따뜻한 마음을 캐릭터다. 그런 그에게 우연히 다가온 독립운동가, 베로니카. 그녀의 존재를 통해 미스터 갬블러라 생각했던 자신이 실은 자신을 던지지 않았기에 지지 않았던 것이고, 던지지 않은 것에 대한 부채의식으로 돕는 행위를 했다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자신을 던지면서 독립 운동을 하는 베로니카를 이해하지 못했던 유일형은 그날 이후, 조금씩 달라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던져본 적 없으면서 후원으로 그 죄책감을 덜고자 하는 듯했던 유일형은 자신이 직접 필드의 플레이어가 되어 자신을 던진다. 자신을 던진다는 건 천하의 미스터 갬블러라 할지라도 위험을 동반하기에 질 수도 있고, 패배는 자신의 소멸을 의미함에도 그는 자신을 던진다. 베로니카의 선택을 의미 없다고 했는데 정작 자신이 베로니카가 된 것. 그리고 그는 선택한다. 암호명 A가 되는 것을.
자신을 던진다고 세상은 달라지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소년병을 카미카제로 몰았던 일제나 냅코프로젝트 일원으로 노아를 투입시키려 했던 미국이나 선과 악이 모호해지는 전쟁의 상태에선 한 개인의 희생은 그저 한명의 죽음 그 이상이 아닐 수도. 그럼에도 유일형이 암호명 A가 되고자 하는 것은 베로니카의 말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한 발자국 더 빨라질 수 있으니”(정확한 워딩이 생각 안나는 휘발성 기억력…)
오늘은 뮤지컬 스윙데이즈_암호명 A 총첫공 날!
캐보도 찍고, 포토존도 찍고, MD도 사야했기에
후다닥 가서, 공연 시작 50분 전에 도착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다.
30분 전쯤부터 많아진 듯하다.
덕분에 빠르게 내 할 일을 끝냈다.
포토존은 대각선으로 찍는 게
정면샷보다 나은 듯?
가보시면 알거에요~ㅎㅎ
플북은 필수!
브로치 배지랑 키링 하나씩 구매했다.
극은 금방 시작되었고, 처음 받은 느낌은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다보니...
'영웅'이랑 비슷하나, 좀 더 가벼운 느낌이랄까?
중간중간 총소리도 나고,
몇몇 장면에 놀랄 수 있다.
역시나 1막 엔딩곡 '멈출 수 없어'가 클라이막스다.
배우분들이 다른 음과 가사로 합창을 하시는데,
'와~ 어떻게 하시는거지?' 싶었다.
2막은 배우분들의 연기 차력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한 몸 바쳐 나라를 지키는 독립운동가,
'유일형'의 모습에 눈물이 나오기도 했다.
유일형 역할의 신성록 배우님은
큰 키와 멋진 수트핏으로 등장하여
독립운동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니
당연하게도 멋있었다.
위생창부터 보여주셨던 성량과 가창력도 한 몫!
베로니카 역할의 김려원 배우님과
함께하는 신에선 두 분 가창력 대결하시는 줄~?
려원 배우님은 독립운동가의 모습보다도 댄싱홀에서의 모습이 더 예뻐보였다.
그 신의 넘버도 내 스타일이었다.
일형(신성록 배우님)의 친구인
황만용(정상훈 배우님)이
역시 감초역할을 하신다.
일형과 야스오(김건우 배우님)이
치고받고 하는 장면에선 씨름하냐며
앞다리를 걸란다.
그러다가도 일형 대신 끌려가
고문 당하고 돌아오는 장면에선
또 사람을 울게 하신다.
야스오 역할의 김건우 배우님도 멋졌다.
야스오 아버지(장현성 배우님)의 말을 따라
만용을 심문하는 등 나쁜 짓도 했으나,
친구들(일형,만용)과의 추억을 떠올리고
마지막에는 일형을 구해주는 장면에선
그들의 우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일형의 아내인 호메리 역의 최현주 배우님도
청아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일형의 독립운동을 지지해주는
따뜻한 여인의 모습을 보여주셨다.
신성록 배우님이 고백하는 신이나
결혼하는 신에선
두분 모두 귀엽고 예뻐보였다.
그리고 마지막 커튼콜,
노아 역할의 배우님부터 한 명씩 인사하는데
뒤에 화면에 한명 한명 배우분들 이름이 뜬다.
제일 맘에 드는 부분이었다.
신성록 배우님, 등장할 때부터
손을 귀에 갖다대며 호응 유도하시고,
퇴장할 땐 손키스 날려주시고
선글라스를 다시 낀 채, 담배를 입에 물고
무대 세트 뒤로 사라지셨다.
기억에 남는 넘버라면... 1막 엔딩곡도 있지만,
첫 곡 '미스터 갬블러'가 오히려 기억난다.
1막에도 있고, 2막에도 있는 넘버인데,
앙상블의 합이 느껴지고 중독성 있다.
창작초연이라 진짜 어떻게 나왔을까 걱정반 설렘반이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넘넘 좋았음 파과 자첫때는 이거 호불호 씨게 갈리겠는데 싶은 느낌이 팍 들었었는데 이번 스데는 넘버도 다 좋은 편이고 스토리 흐름도 괜찮아서 크게 호불호 안탈거 같은 느낌임
독립군이야기라고해서 되게 무겁고 진중하고 그러지 않을까 싶었는데 포커스가 유일형이라는 인물에 뽝 집중되어있어서 국뽕 신파 느낌은 아니었음
그리고 일형이라는 캐릭이 생각보다 산뜻해서 놀랐넹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고 지 잘난 맛에 살지만 그렇다고 거만하지도 않고 되게 매력적인 캐릭이라서 좋았음
유일형 패션쇼라고 할수있을만큼 착장도 되게 많고 예쁜 수트 많이 입고 나오는데 나올때마다 심쿵 첫 등장에 내가 바로 주인공 느낌으로 시가를 물고 나오시는데 입틀막.. 썬구리 쓰고 나왔을때도 심쿵 암가터에 또 기절 이정도면 창작진이 일꾸(일형꾸미기)에 완전 진심인거ㅋㅋㅋㅋ
등장캐릭터들도 다들 매력있고 분량에 비해 다들 좀더 비중있는 느낌이 들어서 캐릭터들을 잘쓴 느낌이 들었음
특히 상훈만용ㅜㅜㅜ 내 최대 웃포 눈물포 다 가져가심ㅜㅜ 이제 만용이형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ㅜㅜ 이유는 극장에서 보시길 다들 상훈배우의 인생캐가 될거 같다는데 완전 인정 넘 잘하심ㅜ 다른 만용들도 넘 궁금하다 빨리 보고싶다아ㅜ
일형메리 보면서는 내가 왜 신성록이라는 배우한테 빠졌는지 다시 느꼈음 지킬에서 찾기 힘든 일말의 로맨스를 잘말아줘서 좋아하게 됐는데 스데에서 대놓고 간질간질 설렘설렘 로맨스를 넘 잘살려주셔서 넘 좋았자나
현주배우는 이번에 첨 봤는데 왜 별명이 블리인지 알겠더라 넘 사랑스러우심 그래서 호메리 캐릭의 성격 뿐만 아니라 배우 본체 자체가 풍기는 사랑스러움이 주는 충만함이 있음 그래서 메리한테 더 의지하게 되고 기대게 되는 느낌임 음색도 이쁘시고 좋았음 대사 조금 절긴 했지만 회차 지날수록 더 나아지시겠징 기대기대
베로니카는 보면서 파과의 류도 생각나고 엘리의 토드도 생각났음 베로니카는 일형의 죄책감으로 볼수있는 관념캐 같은 존재인데 려원배우가 넘 잘살려줌 려원배우 식스때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데 그때랑 너무 다른 분위기의 캐릭이라 새로웠음 첫등장부터 액션 말아주는데 멋지더랑 커튼콜에서 코트 휘날린것도 멋있었음ㅎㅎ 넘버도 식스때보다 더 찰떡인 느낌이랄까? 좋았음
건우배우는 매체로만 알고있었는데 이번에 야스오 역할로 첨 봤음 생각보다 노래 잘하더라 야스오 솔로 꽤 어려운거 같았는데 잘소화해서 놀랐음 야스오 동정하면 안될거 같은 캐릭인데 좀 동정이 가는게 되는 캐릭이야 일형야스오 얼라들마냥 개싸움 하는데 빵터졌잖아ㅋㅋㅋ 그네씬 넘 아름답고 아련하고 눈물나고..ㅜ 시대만 아니었다면 아부지만 아니었다면 세사람 여전히 친구하면서 정답게 지냈을텐데ㅜㅜ 안타깝고 가슴 아픔
끝나고 나올때 꽤나 산뜻하게 나왔었는데 되짚어보면 눈물나는 극이엇음
진짜 제작사에서 뭐 풀어주는게 없어서 걱정 많았는데 잘나와서 다행이야 가슴 쓸엇자나 이제 할인만 많이 풀어주면 되겟다ㅎㅎㅎ
데려갈 사람들 많은데 할인 좀 팍팍 주세요 제바알
作者: Christina 時間: 2024-11-2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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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박사가 참여한 독립운동 프로젝트를 모티브로 한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가 오늘 개막합니다
일제 치하의 1945년,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OSS(미국 CIA 전신)가 8월 18일 작전 시행을 목표로 비밀리에 준비한 #냅코프로젝트.
8월 15일 일본이 항복을 선언하며 무산되었지만, 작전에 참여한 이들은 자신의 모든 인생과 신분을 버리고 알파벳 암호명으로 활동했는데요.
제약 회사를 창업한 유일한 박사가 이 프로젝트에 '암호명 A'로 참여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작품에는 #김희재 작가, #제이슨하울랜드 작곡가, #김태형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등 최고의 창작진과 화려한 라인업의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합니다.
뜻깊은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 <스윙 데이즈>를 오늘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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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한 이야기는?
theatreplus.co.kr (프로필 링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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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11.19-2.9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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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연극 #뮤지컬 #무용 #발레 #클래식 #오페라 #전통 #국악 #theatreplus #씨어터플러스 #시어터플러스
⌗ 신성록이 다 말아주는 극 ! 담배 뻑뻑 피워대는 무대위 신성록 실존 ! 갖가지 정장 다 입어주는 신성록 실존 ! ㅎㅏ .. 4달 만에 최애를 본 소감이 잘생겼다 너무 잘한다 이따위 표현밖에 없다니 ...
⌗ 넘버가 진짜 너무 좋다 ....... 1열 중블이라 문정 감독님의 움직임과 함께 내적 리듬 탔어 아니 어떻게 이 넘버들 가지고 진작 홍보를 안 했지??? 귀에 익으면 더 좋을 것 같아 .....
⌗ 스윙 데이즈 ♬
아역들이 너무 아름다운 씬을 연출해서 보다가 눈물 찔끔 고였다 ... 왜 이 뮤지컬의 이름이 스윙데이즈인지 알게 됐달까 그래서 그런지 이 극은 독립운동에 초점보다는 세 사람의 우정, 유일형의 선택 등에 집중된 것 같았다
⌗ 1막 마지막 넘버 때 기미카제 씬의 연출, 톡일형, 려로니카, 앙상블들의 연기, 노래 모든 것이 ... 가히 충격적이었다 아직도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걸까 .. 아무튼 창초인데 잘 만든 것 같아서 호호호극호 1막 진행되는 내도록 아 .. 인터때 표잡아야지 ... 생각밖에 안 하고 있었어 ..
#11월19일 #화요일 #19시30분 #밤공 #뮤지컬 #스윙데이즈_암호명A #프리뷰 #자첫 #신성록 #김건우 #정상훈 #김려원 #장현성 #최현주 #유보영 #이은상 #유지완 #최지훈 #맹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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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9 스윙데이즈 자첫,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윙데이즈
말이 필요 없다.
들어도 들어도 너무 좋은 넘버,
인물의 내면을 면밀히 보여주고,
특히 #톡일형 의 수트 패션쇼가 최고...다
그리고 #상훈만용 진짜 배꼽 빠질 거 각오하고 가야함...
젠가에서도 재미있으셨는데 애드립이 진짜 끝이 없으시다
유일형, 이라는 사람이 왜 암호명 [A] 가 되어야만 했는지에 대해 과정을 꽉꽉 눌러담았는데 처음에는 엥? 했는데 곱씹고, 곱씹어 보니까 유일형이 "왜" 그래야만 했는지, "왜 스파이가 되려고 했는지", "왜 독립운동을 하려고 한 건지" 에 대해 결심과 선택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달까...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냥 봐야한다...
아니, 그냥... 또 보고 싶다...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재미있었고, 기대했던 것만큼 너무나도 만족스럽게 봐서 앞으로 또 보러 갈게...
241121 스윙데이즈 암호명 A. 신흥중학교에서 재관람 카드의 비밀로 작가 강연을 한 날이었다.
집에 가기 전에 스윙데이즈를 보고 가려고 표를 잡았는데 한 시간 넘게 뮤지컬에 대해 신나서 떠들고 공연을 보려 하다니.
내 체력을 계산하지 않았다는 걸 극장 가서야 실감하고 ㅠㅠ.
그 뿐 아니라 냅코프로젝트에 참가한 실제 인물 유일한 박사 이야기. 독립운동 스토리를 어떻게 눈물없이 보냐고요. 극 끝났을때 이미 탈진했다.
프리뷰라 아직 합이 잘 안맞을 수 있을텐데 다들 어쩜 그렇게 잘하는지.
냅코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국인의 신원이 밝혀진건 1990년이라는 자막이 나올때는 나 포함 모든 관객들이 흐느끼고 있었다.
커튼콜할때도 다들 울컥한 느낌. 군데군데 다른 극 지뢰를 밟을 때가 많았다.
눈물을 참으려고 극장을 나오면서 빠리 빵집 사장님은 갑자기 북한 사투리를 쓰고 옥균 선생님은 야스오로 변신하였으며 장발장과 에포닌은 독립투사가 되었다고 세계관을 통합해버리기도.
생각할게 많은 극이고 곱씹고 싶은데 다음 표가 1월이라 중간에 더 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캐스팅도 너무 궁금해서 또 볼 것 같다.
훌륭한 배우들, 넘버, 스토리ㅠㅠ
그리고 한국인이라면 울컥할 수 밖에 없는 독립운동 이야기.
손해는 절대 보지 않는 남자 유일형이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암호명 A로 변하는 과정...
베로니카는 유일형을 괴롭히는 망령이 아니라
자신도 몰랐던 신념을 뜻하는 존재가 아니었을까ㅠㅠㅠ
2막 누명 장면까지 숨가쁘게 달려가다가
그후부터 좀 늘어진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장면에선 울컥할 수 밖에 없었다ㅠㅠ
실화를 바탕으로 한 거라 더욱 감명깊었음
배우들도 다 너무너무 훌륭했고
승용 배우 대극장 주조연으로 활약하는 거 보니 너무 좋다
황만용 없었으면 극이 마냥 무겁지 않았을까?
2막에 승용 배우 때문에 울컥ㅠㅠㅠ
최블리도 너무 아름다운 꾀꼬리고... 일 많이 해줘요...
유보영 배우도 다시 봐도 너무 멋지고ㅠㅠㅠ
고훈정 배우 극 다 보고 나니까 생긴 것도 슬프고 억울해 보임...
전나영 배우 진~~~짜 오랜만인데 한국말 엄청 자연스러워졌네
민빅도 여전히 너무 잘생기고 성량 최고고 물만두 잘 된다.
첫공이라 그런지 대사를 두어 번 절었지만ㅋㅋㅋ
너무 피곤해서 보지 말까 했는데 안 봤으면 후회했을 뻔.
커튼콜 때 영화 크레딧처럼 무대에
앙상블부터 배우 이름 띄워주는 것도 넘 좋았다.
근데 연출이 뭔가 화려한 듯 하면서 아쉽넹
프리뷰 3일차. 멋진 창작 초연 하나 나왔다. 대극임.
다들 첫공 맞는지 구멍이 없다.
무대와 의상 자본냄새 나고, 연출.. 내가 아는 그 김태형 연출님 맞나요. 1막 엔딩 처절한 박진감
외국인 작곡가의 스케일 큰 강강 넘버들. 김문정 음감님의 파워풀한 지휘.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의 냅코 프로젝트 팩션이라 더 이입됨ㅠ 독립운동과 실화의 힘.
어린 시절 같이 그네를 타고 놀던 일형,야스오,만용이
나이 먹고 서로에게 총을 겨눠야만 하는 흔들리는 시대(스윙 데이즈)에 서있는데.
국뽕과 독립운동에만 초점을 맞췄다기보다는
세상 다 가진 한 인간이 조국을 위해 이름과 가족, 재산 버리고 비밀 독립 프로젝트에 몸을 던져 암호명 A가 되기까지를 보여줌.
총소리, 액션, 전투씬 등 자극적이고 무거울 수 있는 극인데, 유일형이라는 존경스럽고 감동적인 실존 독립운동가를 쌔끈하고 멋진 007 모냥새로 풀었다는 게 극호. (007 사랑하는 1인)
자본력 빠방해서 총독부도 쉽게 건드리지 못하는 수트빨 날리는 사업가가 펄벅 여사와 스파이 딜할 때 여유와 자신감 보소. 제임스 본드와 M이다. 커튼콜에서도 먹먹하다가 엔딩에서 일형이 썬글라스와 시가 물며 골반 살랑살랑 흔들며 유유히 사라지는 장면만 봐도 캐릭터 어떻게 설정했는지 알겠더라고. (참 멋지고 탐나는 캐다)
396일만에 뮤지컬로 복귀한 고훈정님. 이 극에서 제일 짠한 캐 야스오 아닌가요.. 여기저기서 치이고 맞고 그럼에도 몸에서 각 안 풀고 나 악역이야 센척 하고 있어서 더 짠해ㅠ
분량 적고 솔로 넘버 1개라서 아쉽지만, 그 비장한 솔로 넘버를 프레이즈 꽉꽉 채워 밀도 터지게 불러줌 사랑합니다
악역이라 욕먹어야 되니까 총독이랑 야스오한테 폭력씬을 많이 넣었는데 좀 빼도 되지 않나요. 야스오는 짠내 서사가 있어서.. 때리면 때릴수록 더 안타깝고 슬펐다..나만 이래..
그렁그렁한 눈을 뜬 상태로 읍읍ㅠ (이 장면 계속 생각남)
야스오는 좌측입니다. 무대 제일 깊은데 자주 있어서 오글 필수.
민우혁님 이런 대극 주연 너무 찰떡. 모래시계 돌 때도 매번 클라이막스 제대로 터뜨리는 거 봤는데 어제도 눈물 콧물.. 장발장 짬바까지 더해져 더 잘한다. 유한양행 창업주 실제로도 덩치 크고 미식축구도 하셨다는데 민일형 싱크로 딱이다.
빽구두에 보타이로 등장해서 극 내내 수트 몇벌을 환복하는지. 서스펜더에 암가터까지 화려하다. 극 지분 90프로임. 이런 1롤극 처음 봐.
반면 2롤인줄 알았던 야스오ㅋ 컷콜에서도 3롤로 인사하고 분량도 짠데 단벌신사 실화냐. 아니 만용이도 수트 갈아입던데 단벌 야스오 너무한 거 아니오. 그래도 부츠 신고, 코트 걸친 캐당당 바디에서 오 고훈정님 운동 많이 했구나. 관리한 흔적이 역력했다. 헤어도 예쁘고
음향은 뭉개지는 구간 있어서 더 잡아야 될 거 같고.
고문씬은 디테일 좀 덜어내도 될 거 같다. 영화 아니니까여.
커튼콜은 또 영화 같아서 좋았다ㅎ 스크린에 배우 이름 한명 한명 명조체 세로로 쏘니까 경성시대 같고 멋졌음.
영화 [탈주]가 뻔한 분단 영화가 아니라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가 주제였던 것처럼
스윙데이즈도 일테노레도 일제강점기 속에서 개인의 꿈과 선택, 희생에 초점을 맞춰서 좋았다.
정통 독립운동극은 [영웅]이 있어서 현재 우리를 있게 해준 분들 감사합니다. 하며 보는 극이라면,
[스윙 데이즈]는 현재 우리도 각각 저마다의 스윙 데이즈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게 해준 극.
주변 훌쩍훌쩍 우시고 컷콜 아역 3명 뛰어나올 때부터 나도 울컥울컥했는데, 본진 나올 때 정신줄 바짝 차리고 눈물 대신 익룡 발사했다. 어제 내 소임은 큰 박수와 환호였는데 우느라 데시벨 약해지면 안되니까
1년 전 옥균 선생님이었던 분이 이제는 일본 중좌다. 다이나믹한 뮤지칼 인생 멋지다.
본진 덕분에 행복하고 또 행복하고
힘내서 막공까지 신나게 달려보아요. 스윙데이즈 화이팅!!
시작하자마자 제작비 돈 들인 티가 팍팍 나기 시작함...
무대 뒤를 이제 전체 led 스크린이랑 그 벽체 같은걸로 변환하고 바뀌는데 오필영 무대감독 팀이라 그런지 데놋느낌 나는데 데놋보다 이제 더 화려하고 더 입체적 느낌 ㅎ 무대도 세트도 돈 들인 티 나고 그리고 앙상블들이 액션에 떼창에 댄스에 이거저거 다하는 갓상블 느낌이 벌써 나기 시작함...
이제 갈수록 너무 더 좋을거 같음
그러니까 음향도 키워주세여 떼창 넘버 때 좀 줄인 느낌 ㅋㅋ
유일형 원탑극, 수트 입은 유일형이 끊임없이 나와서 노래, 춤, 로맨스, 갈등, 고뇌, 딜, 희생 뭐 이거저거 다 합니다 ㅋㅋ
일형 배우 덕이면 진짜 너무 만족하고 무지성 회전 가능 ㅋㅋ
하지만 제 본진은 야스오 역이니까... 우리 야스오도 사연이 있고 있지만 일단 제복도 흐린눈 해야지 대사도 흐린 귀 해야지 ㅋㅋ 눈 크게 뜨고 본진 봐야하는데 모자 쓰니 얼굴이 안보이고 ㅠ 암튼 나쁜 악역 본진도 첨이고 ㅋㅋ 본진인데도 그 고문씬은 빡치다가도 ㅋㅋ 그래도 우리 애는 죄가 좀 없기도 하고 아버지인지 뭔지 곤도 때문에 그래요... 란 생각뿐... 봤어요? 어릴 적엔 셋 중 우리 보웅이가 젤 컸는데.. 스트레스 받아서.. 젤 못..컸.. 일형이랑 싸우는데 안타깝 ㅋㅋ 그래도 야무지게 민우혁배우님 다리 하나 붙잡고 야무지게 쁘띠 반격함 ㅋㅋ 아오 반쪽 넘버 듣고 내가 다 상처... 아니 반쪽은 당신이!!!!!!!! 어쨋든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그런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쨋든 2막의 한 걸음 넘버는 진짜 기가 막힘... 너무 좋은데 본진 필살기 쓰는데!! 이것뿐이라 아쉬울뿐!!
암튼 만용이 캐릭터도 너무 좋고 호메리 캐릭터도 나는 너무 좋고!
베로니카도 어쨋든 일형의 양심이란 설정과 선택을 돕는 느낌에...
더뎁 그레첸이란 곤투 2막의 옥균 유령 느낌이 납니다... 전캐가 매력있어요...
그리고 아니 넘버가 너무 좋아요. 미스터 갬블러도 좋고 아픔없는 세상을 위해도 좋고.. 스윙데이즈도 아름답고!! 그런데 무엇보다 노아 넘버인 부끄럽기 싫어가 진짜 신나고 좋음!! 암튼 전 넘버가 다 좋음 ㅋㅋ
연출도 1막 엔딩도 아악 하고 ㅠ 2막 마지막 엔딩도 엥 하지만 뭔가 그 연출에 뻔한데 감동이 밀려 들어오다가! 커튼콜 ㅠ 갓상블 포함 전배우들 이름이 뒤에 스크린 영화 자막마냥 박히는데 너무 좋아요!!
암튼 본진의 13개월만에 뮤기작 반갑고 너무 좋은 극이고 본진의 고뇌와 도전도 알겠고 어려울거 같은데 악역에 비해 분량이 그래서 지금 저도 가긴 가는데 이거 보자고 이 돈을? 이런 생각이 조금 드는건 어쩔 수 없는...
그러니 할인을 팍팍 주세요
암튼 덕보다 머글들 취향일 대중적인 볼만한 창뮤가 나왔습니다 여러분
#훉스오첫공
특징
•포토존=창립기념파티
•흐름에 맞는 수시로 바뀌는 무대 배경
•시놉시스 알고 가는 것 추천(실화)
•분위기에 맞는/온 힘을 다해 부르는 넘버
•스쳐지나간 19인의 독립운동가
주인공 유일형의 존재감이 너무 큼
•의도한 메세지는 좋은데 뭔가 아쉬움
•비교적 깔끔했던 주요 서사/떡밥/결말
어색했던 객석분위기
생각보다 작았던 박수 소리
관객들이 열심히 하는 배우들의
애드립을 따라가기엔 낯설었는지
흐름타기 어려워 보였음
내가 다 민망 머쓱
스포/의문
•2막 헤메코 바뀐 베로니카
여앙 중에 맡는 게 더 깔끔했을 텐데
굳이 베로니카 역 배우가 맡은 이유는?
•밑밥 O/야스오 결말=갑자기?
레미 자베르 의식의 흐름 같았음
•결말보면 결국 유일형이 만용이 형 두고
갔다는 건데 그 형은 결국 그렇게 됐나?
•그럼 노아는?
이외 多/관대 필요
드림페어
밍 장발장 때보다 체격이 더 도드라짐
장신이면서 몸도 짱큼 ͡ ͜ʖ ͡ 듬직해라
고훈정씨의 대극장
환영합니다.
흔들림 없는 무자비한 야스오
(김승)용형 컴프롬 때처럼
애드립 제일 잘 살리는 감초
사투리도 찰떡콩떡
예상치 못했던 자극적인 전개
극의 흐름에 집중하게 됨
•베로니카&노아 서사
한국인의 끈끈한 정/모성애
•곤도
왜놈 특유의 물욕, 조선인들에 대한
시기가 잘 드러남
야스오를 아들=개로 대함
=충성심 요구
시작부터 액션씬
베로니카, 앙들 대단
밍일형 흡연씬
오타쿠 오글쓰기 시작
미스터 갬블러
시작을 여는 넘버
"어두운 시대라지만"
갬블러 같은 인생을 사는 유일형
"어떤 승부에서도 길을 찾아가"
자수성가 일형&만용
야스오의 등장으로 드러나는
일형&만용과의 구면/신경전
몸 수색에도 당황 X/여유
일형과의 다툼=부딪히는 가치관
•독립운동자금 지원으로 한 걸음
물러서 돕고 있는 유일형
•여성임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독립운동에 나서는 베로니카
어린 노아 사레들린 연기에 충실
베로니카 문 열고 나갔을 때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간 전개
대답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충격&후회에 빠진 일형
일형은 분명 말렸는데 행동파 베로니카
그녀의 꾸짖음에 답하지 못했던 말을 담아냄
주인없는 나라
시대상이 잘 드러난 역사 공부 넘버
경성에 모인 다양한 의상의 사람들
일본과 조선의 대조되는 주인 의식
"내가 여기 주인이다 알려줘야 한다.
경성으로 가."
비범한 분위기&알찬 가사 좋았음
곤도 앞에서 메리에게 청혼한 일형
여자들이 싫어하는 공개 고백
내가 메리였음 몰래카메라 외치고
유일형 끌고 나옴
고백의 성공비결=청혼반지 들고 다니기
이건 한 수 배웁니다.형님.
한 수가 아닌 두 수 앞을 내다본 유일형
처세술+위기마저 기회로 만든 여유
사원도 살림
마약성 진통제
곤도의 욕심이 불러온 참사
유일형의 감정선 변화구
독립 운동의 각성제 역할
홀린듯이 걸어가는 소년들
인상적인 남앙 눈빛/걸음
지배당한 자아/기계적인 걸음
필사적으로 막아보는 일형
그러나 속수무책
바다로 돌진하듯 추락하는 전투기
"눈을 가린 채로"
레펠 자세로 추락하는 소년병들
"꽃다운 청춘을 던져버려"
배경/가사까지 좋았던 동시적 연출
메리를 찾아온 일형
과다 복용&오남용/약물의 이중성을
잘 보여주는 연출
고문당하는 만용이형
자백 받아내려는 집요한 야스오
서스펜더+팔 걷은 와이셔츠
아픔 없는 세상을 위해
제약 회사 사장인 유일형의 진심
아플 때 약을 먹으면 치유되듯
"어두운 시대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아"
일본의 식민지 통치와 독립 운동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조국의 아픔이 치유, 해방되길
바라게 됨
완벽한 듀엣
밝고 제일 좋았던 넘버
봄바람을 타고 날아온 꽃잎처럼
설레이는 두 사람
괜히 메리가 있는 소아과로 직원들 보냄
"낭만적인" 청진기 선물
호메리가 쏘아올린 기습 뽑뽀
밍일형 놀란 것 봐
뒤늦게 수줍+좋아함
나란히 앉아 썬구리 낀 일형&펄벅
근디 여사님 뭐 드세요?봉투 안에 뭐임?
팝콘?
일형&노아 재회
밍 슬쩍 리듬타며 춤선보여줌
너무 짧아.
컷콜
함성듣다 까리하게 썬그리 낀 민일형
혼자 남아 웃으며 옆태 보여줌
무인+촬영 왜 안 준겨
급히 작성해둔 후기
다시 다듬을 계획
作者: Christina 時間: 2024-11-22 01:52
뮤지컬 : (Swing Days)/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今天正式登場公演 ~ 第 3 場
日期: 2024.11.22 (星期五)
公演時間 : 晚上 19:30 (當地時間)
公演地點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Chungmu Art Center Grand Theater/
忠武藝術中心 大劇場
2024년 11월 22일 #스윙데이즈 #암호명A
비교적 앞 쪽 자리에 앉아본 적은 있지만, 맨 앞 줄 정중앙에 앉아 관람해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앙상블 배우분들 표정 하나하나 생동감있게 잘 보이는 데 너무 좋더라. 이 자리 한 번 앉고 나면 푹 빠져버려 그렇게 뮤덕의 길로 들어선다던데 그럴 만 하다.
홍련, 리지 등등 #이아름솔배우 작품을 여럿 보았지만 오늘처럼 가까이에서 근접해 본 건 처음이었다.
실제 있었던 역사의 숨겨진 요소를 창작의 영역으로 스토리를 잘 풀어낸 것이 인상적이었다. 애국심을 강조하기보단 옳은 일을 강조하는 것이 최근 일제강점기 시절을 소재로 다루는 작품의 전반적인 기조같기도 하고......
앙상블 중에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이야기를 풍성하게 해주던 #송정은배우 에게 특히 눈길이 많이 가더라.
아주 재밌다!! 그리고 좋은 극이다!!!
스토리 좋고 넘버 좋고 무대연출 좋고 주조연 배우,앙상블 모두 훌륭함. 창초라 반신반의하면서도 제작진이 좋아서 + 창초는 한번 봐햐지 하며 갔는데 귀갓길에 언제또보지 하고 들떠서 스케줄러 펼치는거 진짜 오랜만이라 기뻤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극이니 우울하고 무거울거란 예상을 했는데 막상 뚜껑 열어보니 극의 재미 요소를 적절히 섞고 슬픔이나 비장함도 과하지 않게 표현한 느낌이다. 자칫하면 위인전이 될 수도 있는 스토리를 비교적 담백하게 보여줘서 모든 것이 적정선을 잡은 느낌. 그리고 이날 적정선이 지켜진 건 #유준상 일형의 공이 크지 않나 싶다. 극에서 보여주고자한 유일형 그 자체였음.그리고 너무 멋있으셨다.. 이전에 봤던 극들에서도 이번 시츠 때도 유준상배우님 어쩜 관리를 저랗게 잘하셨나 감탄했는데 이번 스윙데이즈에서 정점을 본 느낌이다. 모든 남배들이 본받았으면 .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오빠라고 불리실만하다 실감했다 준상오빠짱이에욧!
#이아름솔 베로니카도 두말할나위없이 최고. 아니 이분을 데려와놓고 이렇게 초반에 이렇게???하고 깜짝놀랐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존재감이 커짐. 넘버소화력 말해뭐해 진심 최고였다. 각본적으로도 그저 일형 각성의 수단이 아닌 일형 안의 양심같은 역할이라 좋았다.
#하도권 만용도 굉장했다. 이분을 보며 이렇게 펑펑 울게 될 줄은 몰랐는데...다음엔 손수건 꼭 가져와야지 다짐했음. 작품에서는 거의 뵌 적이 없어 넘버 어떠려나 했는데 오 역시 성악과. 넘버 뿐 아니라 연기 노선 모두 훌륭했음.
#김건우 야스오 발성좋고 연기좋고 비주얼 좋고
#유보영 펄벅 #최현주 호메리 #이은상 노아 ,주조연 앙상블분들 누구하나 빼놓을 수 없이 너무 좋았음.아역들도 참 잘하더라...
그리고 #성기윤 곤도씨....내가 본 한국배우 중 바카야로 제일 잘하심. 유준상씨가 유일형 그 자체인 것처럼 이분도 곤도 그 자체였다. 1막 카미카제 장면에서 곤도의 박력있는 넘버와 유준상 일형의 연기에 좋은 연출까지 더해지니 극적으로는 너무 좋은데 그 상황이 너무 화나서 눈물이 났을 정도.
1막2막 모두 너무 만족스러워서 오랜만에 커튼콜때 느적느적이 아닌 스프링처럼 튀어올라서 박수치는데 곤도씨 나오는데 속에서 부아가 치밀어오름. 아 마지막까지 연기를 너무 잘하셨잖아요!! 분노의 기립박수 드립니다!
뮤지컬 스윙데이즈 암호명 A 유준상 × 김려원
페어 주말 프리뷰 공연보고 나왔습니다. 캐스팅별로 해서 스윙데이즈 뮤지컬은 오늘 두번째 관람입니다.
어제 토요일 저녁 첫공과는 전부 다른 캐스팅 이라는
점 말씀 드립니다. 일부러 그렇게 예매했습니다.
충무아트센타는 제가 지금은 직장이 경기도 판교에 있어서 평일에는 올수 없는 거리라서 주말에 시간
가능할때 가능하다 라는 점. 평일에 충무아트센타
는 너무 힘이 든다는 것을..예전에는 어떻게 보러
다녔는지..지금은 힘이 듭니다. 평일저녁에 충무
아트센타 방문은 어렵습니다.
관람에 대해서 간단하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두번째 보니까 가사말이 들리고 넘버음악들이 괜찮다는
게 느껴집니다. 특히 배역들마다 보여주는 에드리브
과 각기 다른 발성과 호흡 그리고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흥행을 이끌어가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보통 뮤지컬 하면 젊은 여성팬들이 대다수 인데 이 뮤지컬
스윙데이즈는 내용 특성상 중장년층 뮤지컬 관람객
들이 찾아온다 라는게 생각해봅니다.가족 동반 관객들이 많다는것 그리고 나는 이렇게 뮤지컬 좋아하
는 남자관객이 많은줄 몰랐습니다. 남자관객이 다른 뮤지컬보다 많다는 것을. 내용이 교훈적이고
역사적인 내용과 빠른 전개 스토리가 지루하지 않게
이끌어간다는 점과 무엇보다도 배우들의 열연에 깊은
박수를 보냅니다.
넘버 음악이 너무 마음에 든다는점. 다시 한번
이야기 해봅니다.
오늘 공연에 대해서 보면 역시 1층에서 보니까 사운드가 아주 잘 들리고 오페라 글라스 없이 3시간동안 편하게 봐서 좋았고 1층 좌석이 그래도 좌석 앞뒤간격이 넓어서 조금은 편했습니다. 다음 예매때 고려해야겠습니다.
배우 이야기 해보면 김려원 베로니카가 완벽하다
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정확한 발음과 가사전달 그
리고 시원시원한 가창력은 역시 대학로 정상급 여배
우가 괜히 나온게 아니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지막
스윙재즈 넘버와 첫장면 그리고 커튼콜때도 멋지게 화려하게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이정화 배우와 함께 본인이 가장 최애하는 대학로
뮤지컬 여배우가 김려원 배우인데 3시간동안 김려원
베로니카 배우만 즐겁게 봤다고 할 정도로
다음 캐스팅 페어는 김려원배우 입니다.
차주 주말 커튼콜데이 세번째 공연관람도
기대해보면서. ^^ 이러다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처럼 회전문 관람 될것 같다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지금 보는 속도라고 하면 최소 5회는 볼듯 하기도
한대. 줄여야겠죠.
저는 뮤지컬 덕후는 아닌데..ㅎ 아무튼 좋았습니다.
마지막 합창곡에서 가슴뭉클하고 지금 우리가 너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라는것을 다시 한번 소중하게
생각해봅니다.
"흔들리는 그네 떨어지지 않게 꼭 붙들어 만약 손을 놓치면 내가 널 잡아줄게 나를 믿어"
"내가 가야하는 길이야 이건 이제껏 대해왔던 내 긴 여정의 끝"
생각지도 못한 눈물, 콧물파티
잘만들어진 창작뮤지컬
사실 캐슷 확인하고 예매한건 아니고 내 시간에 맞고 최현주배우님 일정으로 잡은건데, 결론적으론 만족스런 캐슷이었다
유준상유일형 등장부터 멋있다. 역시 롱런하는데는 이유가 있음
그리고 최블리는 말해뭐해 원조 꾀꼬리 목소리 너무 좋아ㅜ
베로니카 존재감 큼, 멋있고 커튼 콜에 코트자락 휘리릭 멋짐 ’일형의 또 다른 나, 자아‘같은 느낌
생각보다 황만용 분량이 많았는데 김승용배우님 열연하시더라 웃음코드 감동코드 다 담당함. 커튼 콜때 자체 슬로우로 뛰어나오는 장면은 왜인지모르게 가슴찡함 그래서 다른페어도 매우 궁금해짐
야스오는 김건우배우였는데 뮤는 한번도 보질못해서 기대치가 없어서 그랬나 ‘오, 생각보다 노랠 잘하네’ 하게 되고 캐릭터가 입체적이라 마지막에 많이 안타까움. 마찬가지로 다른 페어도 궁금해서 더 보고싶어졌다
연출도 무대도 넘버도 굿굿
스윙데이즈넘버에서 눈물터지는데 아역들 그 여린목소리 떼창과 평화롭게 그네타는 장면, 뒷배경의 영상까지 진짜 완벽
26일에 2차 티켓팅하니 참전해봐야지
4개여월만의 관극이어라~
보고픈 공연은 표를 구할 수도 없고
그래서 종영해 버리고
난 피켓팅 못 한다고
그나마 열심히 손가락운동은 하지 않고(?)
예대로 건진 창작초연극을 보게 되었소이다~
실제 있었던 사건인줄 공연검색 후 알게 되었네
하여튼 느네 정말 나뻐
왜 사과를 못 하니? 저 시대에 내가 살았다면 어땠을까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커튼콜때도 스며나오는 눈물 훔치느라 박수를 더 힘껏 못 쳤네
이렇게 지켜낸 나라다
이것들아
#piona_musical
.
It's been four months since I found the performing center. I'v been finished my busy schedule, but I can't get tickets. Please give me the tickets.
얼마만에 만나는 민우혁 배우님인지!ㅠㅠ
나도 본진이란 게 있다
이 본진이 내년에 데뷔 30주년이라 거하게 뭔가를 할 것 같아서 모든 연극 뮤지컬 관극을 줄여버렸단 말이지
최근에 민우혁 배우님이 무대에 여러 차례 올랐는데도 꾹 참았던 이유이다
간만에 만나니 너무나도 반갑다
오늘이 하필이면 커튼콜 위크였다ㅋㅋㅋㅋ
1열 정면에 앉아서 보는 민우혁 배우님
다시 봐도 잘생겼다
갑자기 윙크를 하는 바람에 당황한 것 빼고는 잘 찍었네ㅎㅎ
민우혁 보러간건데, 와 ㄹㅇ 사람도 크고 성량도 크고
깔끔하게 잘 생겼는데 노래도 깔끔해
넘버도 좋은데 버릴음이 없다 깔끔하고 매우 잘 부른다 진짜
프켄같은 시대극 신파로 다시 돌아와줘 보러갈랭
하도권도 사람도 크고 성량도 크고 연기도 잘하고
세명이 소꿉친구로 나오는데 민우혁+하도권이 덩치가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야스오역의 배우분이 왜소해보였다 ㅋㅋ
근데 잘 부르심
다들 역할소화력 무엇?!
그리고 베로니카역의 전나영배우님 진짜 잘 부른다
까랑까랑 시원하게 적재적소에 등장하면서 유일형의 ptsd를 건드리는데 와우 무대도 그렇고 연출이 전체적으로 좋았다.
무대는 대극장치고 내 기준 조금 작고 깊이감이 덜했다.
주로 영상을 오브제를 움직여 보여주는데, 머리 잘 쓴것 같았다.
다양한 배경이 있는듯 자연스러웠다.
1막 마지막 소년병을 이용한 일본군의 만행을 표현하는데 제일 인상깊었다. 마약성 진통제로 각성해서 뛰어내리고 민우혁은 말리고 앙상블, 조명 색, 효과음까지 1막을 마무리 하기에 딱 좋았던듯
.
#뮤지컬 #스윙데이즈 #스윙데이즈_암호명a #민우혁 #하도권 #전나영 #swingdays #musical #충무아트센터대극장 #관극 #관극기록 #컷콜데이
오랜만에 관극을 하고 왔다!
스윙데이즈 암호명 A는 우리나라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담은 극인데, 평소에도 역사 관련 스토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더 재밌게 보고 왔다. 캐스팅은 민우혁, 고훈정, 하도권으로 보고 왔다.
개인적인 최애 장면은 1막 마지막 장면, 큰 노아의 솔로곡 장면이었다! 아역 배우들과 함께한 추억 회상 장면도 감동적이고 재밌었다. 그 외에도 무대 활용도 좋았고 넘버 하나하나들도 정말 좋았다.
넘버들뿐만 아니라 내용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역사에 관한 이야기라 더 의미있고 재밌게 보고 왔다.
자리는 1층 15열 중앙이었는데, 생각보다 시야도 좋고 단차도 괜찮았다! 오글 들고 보면 표정도 잘 보였다.
최근에는 위키드랑 앨리자벳 보느라고 영화관만 갔지 극장에 가기는 오랜만이라 더 설렜고, 기대한만큼 재밌게 보고 온 관극이었다! 좋은 넘버, 좋은 내용의 스윙데이즈.. 다시 보고싶다..!
자둘매직인가요!! 처음 볼 때 안 슬펐는데...
자둘하니 슬퍼요... 너무 안타까워... 본진이 안나오는 씬도 너무 재밌어... 그리고 음향도 일주일새 확 좋아짐... 충무 좋은 극장이야... 아니 1막 연출 다 너무 좋고 진짜 버릴 넘버가 하나도 없어!! 주인없는 나라도 좋고 이때 뒤에 엘이디 배경 바꿔서 미국,일본 바뀌는 것도 좋음.
로맨스 좋아하는 나는 완벽한 듀엣 너무 귀여워요 진짜 ㅠ 블리메리... 블리언니는 진짜 언제나 러블리해...
도권만용 좋다... 좋아... 도권만용, 밍일형, 훉스오 스윙데이즈 화음 너무 좋던데!! 본진이 설레던/ 거기 귀에 딱 꽂히는데 너무 행복해서 기절 ㅋㅋ
우리 훉스오가 소중해서 일형이들이랑 싸울 땤ㅋㅋㅋ 점프해서 주먹 날림 ㅋㅋ 밍일형이 점프 주먹을 날려? 이러고 도권만용이가 짧은 다리로 잘 버틴다고 해줌 ㅋㅋ 개싸움 갈수록 더 재밌어질거 같아 ㅋㅋㅋ
꿈꿀 수 있게 넘버 너무 좋은데 여기 연출도 미쳤음 ! 병원과 전쟁이 연출이 조명으로만 바뀌는데 천잰가...
멈출 수 없어 진짜... 입이 안다물어짐... 엔딩에 날려지는 전단지에... 카미카제에 이용 당한 조선인 소년병 초상화라던데... 와...
암튼 다시보니까 1막이 너무 좋고 2막이 좀 많이 단순히 후루룩 가는거 같지만!!! 그래도 2막엔 한 걸음이 있으니까!! 훉스오 한 걸음이 미쳤어요... 일주일만에 뭐 그냥 더 좋아짐 본진이 필살기를 쓰는데 이걸 영원히 끌겠더라구요... 암튼 행복!!!
그리고 훉스오 죽는씬 다시 보니 대사가 너무 슬픔 ㅠ
전쟁이 아니었으면 우린 달랐을까 전쟁이 아니었으면 내가 안태어났으려나 부터 해서 자기가 선택한 길이라며 일형이 덕분에 마지막 선택은 좀 나았다고 하며 죽는데 가슴이 박박 찢김 ㅠㅠㅠ 보웅이 ㅠㅠ
이제 일형이 각성하고 내가 가야할 길 부르고 냅코 전 암전일 때 밍일형 흐느끼면서 호흡 가다듬는 소리 들리는데 너무 슬퍼짐 ㅠ
뭐 어쨋든 다시봐도 재밌어서 만족!!!!!
그리고 커튼콜데이 주간!! 본진나오고 나영배우랑 밍일형 못찍...
암튼... 곤도 제외 전캐가 너무너무 좋아요!!!!
제약 회사 '유한양행'을 창업한 기업인 #유일한 박사가 '암호명 A'로 독립 작전 냅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사실은 그가 세상을 떠나고 20년이 지나서야 밝혀졌는데요. 뮤지컬 <스윙데이즈_암호명 A>는 유일한 박사의 독립운동가로서의 결정적 선택을 그린 작품으로, 영화 '실미도'를 쓴 #김희재 작가의 첫 뮤지컬 집필작입니다
미국에서의 결혼 후 전쟁 중인 조선으로 돌아가는 '유일형' 역의 #신성록 배우와 그를 묵묵히 보내주는 부인 '호메리' 역의 #최현주 배우가 부르는 '괜찮을 거야',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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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을 거야
#신성록 #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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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윙데이즈_암호명 A>
11.19-2.9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꼭 한번 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당신이 몰랐던 박람회장
동화책도 추천드립니다. 꼰 읽어보시길요!
승호형님 가람이 창현이 어제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담주에 또 뵐게요^^ @teddy_7431 @buddy_hyun @rafael_k88
1열에서 봤을 때 보다 시야가 훨씬 좋아서 그런지 느낌이 좀 달랐음
넘버도 너무 좋고 첫공 봤을 때 보다 액션씬에서 합도 잘맞고
모든 배우가 무대를 찢었다고 생각함
근데 관객들 반응 좀 별로 박수도 잘 안치고 호응도 적어서 당황스러움
근데 이 날 배우님 특히 멋있었고 무대 보는 내내 좀 설렘
특히 호메리랑 러브러브 연기할 때 너무 자연스럽고 귀여우심 ㅎㅎ
지난번에는 미국에서 호메리랑 작별인사할 때 너무 장면이 길지않나 싶었는데
이번에는 호메리가 괜찮은 척 하지만 뒤돌았을 때는 슬픈 표정에 눈물 그렁하는거 보니 감정이입되서 눈물흘릴 뻔... 전혀 길지 않았다
김승용 배우님은 처음인데 연기 너무 잘하고 만용이랑 찰떡인 느낌!
목소리를 상황에 맞게 갈아끼우시기도 하고
미국에서 가방들고 마임하시는거 너무 웃겼음ㅎㅎ
지난번 도권만용때는 피자먹으러 갔는데 이번에는 핫도그 먹으러 감
저번에 지숙호메리 목소리가 너무 맑아서 놀랐는데 현주호메리도 목소리 이쁘시더라
두분 다 얼굴도 조그맣고.. 호메리의 기본 조건인가 봄
커튼콜 때 배우들 이름 뒤에 띄워주는거 진짜 괜찮은 듯...
커튼콜데이였는데 마지막에 만용이 아역이 볼하트 하는거 너무 귀여웠당
근데 배우님 마지막에 혼자 춤추는데 살짝 빅터생각이 스쳐지나갔다^^..
241130
뮤지컬 스윙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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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11월 16일날 레베카 첫공을 봤었는데 (원곡자 분도 봤었습니다 (아련)) 지나가는 길에 백발인 외국인이 있어서 신기했었는데 원곡자 분이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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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록씨 믿고 일단 와봤습니다 성녹씨 오랜만이야 보고시퍼써
훉밴님 오랜만이에에 히히
하도권 밴님은 펜트하우스 때 봤었는데.. 신기하군여
나머진 대부분 초면이심..
공연일 : 2024. 11. 30.
1. 제목 : SWING DAYS 암호명A
2. 캐스팅 : 신성록, 하도권, 고훈정, 전나영
3. 공연장 : 충무아트센터
4. 좌석 : 2열
5. 후기
- 뮤지컬 영웅처럼 꼭 봐야할 느낌이 와서 본것이기에 영웅과 비교를 안할수가 없네
- 3명의 어릴적 친구들이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구간이 배우 조합에 따라
애드립이 추가 될수 있는 부분인듯 했음
그래서 웃겼음
- 이런 요소때문에 영웅보다는
살짝 가벼운 느낌이 있음
- 하지만 친구를 대신해 고문을 당하거나,
친구를 구하기위해 총을 겨눌수밖에 없는 상황 등
눈물샘을 자극하는 요소는 영웅에 뒤쳐지지 않는다
- 근데 영웅처럼 막판에
빵! 하고 터트리는 무언가가 부족하다
- 이제 큰거 한방 나오겠지 하는데
급마무리 되는 느낌
1막이 괜찮았기때문에 2막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였을수도 있다
- 넘버는 사전에 오픈된게 많아서인지
나름 익숙했고 흥얼거리게 만드는 넘버도 있다
- 글구 성록 배우의 잘생김과 슈트핏 때문에
살짝 아쉬운 부분은 다 채워진다는
오늘 페어 첫 관극이지만 만족한다
스윙데이즈
예상했던 스토리보다 前시점의 이야기였다.
예상했던 분위기보다 조금은 더 유머와 활기가 있는 극이었다.
그런데, 전체 내용은 절대 가볍지 않다.
역사적 배경만으로도 이미 아릿한 심장으로 앉아 있는데
배우들의 연기에서 느껴지는 진심이 한호흡 한호흡 마음을 쿵쿵때렸다.
유일형박사의 각오, 황만용의 희생, 야스오의 결단...하나하나 허투루 흘려버릴 마음은 없었다.
그 외에도 베로니카, 노아, 그리고 이름없는 독립투사들의 간절함도 담아 촘촘히 만든 극이었다.
최고의 장면이라면 1막 마지막 씬으로 생각되는데 그 씬은 내용자체 뿐아니라 무대 전체와 연기 노래 어느하나 소름돋지않고 충격적이지 않은 부분이 없다.
다만 최종장면이-The end 의 느낌이 아니고 - To be continued 혹은 -And then의 느낌이 큰지라 억지로 결말이라 붙일 수 없을 것 같다는 아쉬움과 어색함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역사적 사실상 꽉닫힌 결말을 내릴 수 없음을 이해는 하지만 관객의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는다.
개인적으로 극의 최종장면이 이럴 수 밖에 없는 것은 전면으로 내세울 순 없지만 적지않은 후손들이 느끼는 아쉬움. 즉, 우리의 독립을 온전히 우리 힘으로 이뤄내지 못한 마음 구석 한켠에 어쩔수 없이 자리잡은 아쉬움과 같은 결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그러고 싶었지만 정치적 이득으로 흘러가는 격동의 세계사 속의 작고 힘없던 민족의 슬픔일 것이다)
#스윙데이즈 #스윙데이즈_암호명a
스윙 데이즈 보고왔찌요~
제대로 찍은게 하나 없네...ㅎㅎ
.
웃겼다 슬펐다 난리도 아님
그러한 독립작전이 있었다는걸 처음 알게됨.
노래부르고 스윙 추며 신나는 분위기에 왜 나는 눈물 좔좔인가...
친구를 위해 만용이처럼 희생가능? ㅠ
성록일형은 찰떡인듯 믿고보는 신성록배우님이다!!!
베로니카 죄책감에 벗어나 행복했길...
‘미스터 갬블러’ 록일형 첫 등장하시는데! 어? 머리!! 와~!! 화요일에 봤을 때와 또 다른 모습에! 컷 하신 건지 아님 컷콜데이라 신경 쓰신 건지! 씬 자체도 시강인데 더 놀랐지요
록일형과 함께 도권만용 훈정야스오 페어는 넘버 듣는 재미가~!!
극중 록일형이 메리에게 선물하는 낭만적인 캠맨청진기! 이날은 특히나 강철강철한ㅋ 강철 스프링 보완이 뛰어난 청진기를 현주메리에게 선물했는데 극을 보다 보니 궁금한 것이 생겨 청진기에 대해 찾아봤죠!ㅋ 종이를 원기둥 모양으로 말아 환자를 진료함으로써 청진법의 시작을 알린 라이네크를 시작으로 청진기가 최초 개발되었고 이후 1829년 최초로 휘어질 수 있는 청진기를 개발, 1821년 리어드는 양쪽 귀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의료 기구로 청진기를 고안했으며 1852년 캠맨이 청진기를 상업용으로 판매하기 시작함으로 청진기의 보현화에 공헌했다고!! 록일형 덕분에 지식+1ㅋㅋ
자첫 했던 날 장성한 노아와 록일형의 재회씬이 눈물샘이 되었는데 그 뒤로도 그 씬만 되면 참기가 힘들어. 조국이라고는 하지만 태어나지도 않았고 한 번도 가본적 없는 그곳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노라 다짐하는 노아를 보며 자리를 떠나기 전 노아에게 조선에 오게 되면 유일제약으로 찾아오라고 말하는 록일형의 목소리에 울컥함이 묻어있다 싶었는데 이어 부둣가 벤치에 보영펄벅과 나란히 앉은 채 등장한 록일형! 펄벅의 선글라스 쓴 모습을 힐끔 본 뒤 그도 재킷 안주머니에서 꺼내든 선글라스를 그녀의 모습을 따라 하듯 쓰는 것이 나름 웃포였는데... 이미 쓰고 등장하셨어... 그럴 수밖에 없으셨던 거요?ㅠㅠ ‘괜찮을 거야’ 시작도 안 했는데 이미 눈물바다ㅠㅠ
첫공 지나고 그다음 주부터였나? 배우님 창법이 달라지신 것 같다 싶었는데 내 눈에는 배우님 매일매일이 새로운 사람이니까ㅋ 그런데 퇴길에서 쉬는 날 보컬 레슨을 언급하시네! 항상 노력하시는 멋진 분!!
그리고 이번 스윙에서 기윤곤도는 처음 만난 날이었는데... 너무 무섭잖아!... 훈정야스오에게 절반이 뭐야? 이날 낮공으로 본 테베의 마르틴 아빠만큼이나 나빴어!ㅠㅠ(연기 잘 하셨다고요!) 그래서인지 내가 보기엔 이날 야스오는 없었어... 그냥 훈정보웅이만 보였던 날ㅠㅠ 곤도 아빠의 지령 수행을 위해 록일형을 찾아간 훈정야스오! 추억을 함께 이야기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하는 말이 이전과 다르게 진심으로 들렸던 날... 야스오의 이런 느낌도 새롭더라!
첫공날 이 자리 앉았을 때 컷콜 엔딩에서 스윙에 맞춰 춤추는 배우님 모습 보면서 컷콜데이 주면 좋겠다는 생각했었는데 그 맘 알았는지 컷콜위크가 공지 되었고 록일형 3일차 중 2일 다녀와 바랐던 자리에서 찍었지만... 내 맘 같지는 않았던ㅋ 컷콜영상은 제작사에서 박제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을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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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30 #뮤지컬 #스윙데이즈 #신성록 #하도권 #고훈정 #최현주 #성기윤 #유보영 #이은상 #충무아트센터 #관극기록_쩡
도권만용이 자신을 구하기 위해 무슨 일을 하려는건지
뒤늦게 눈치챈 록일형이 도권만용에게 달려드니까
도권만용은 록일형 멱살을 붙들고 당겨서 자신의 눈을
똑바로 보게 했고, 나 막지 말고 그냥 내가 하는대로
내버려두라는 듯 고개를 몇차례 천천히 저어보였다.
그러다가 도권만용의 결심을, 마음을 읽고 놀란 록일형이
'설마... 형...?' 하고 묻는 듯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자 ㅠㅠ
고개를 끄덕이면서 웃어보이고는 멱살을 잡느라 구겨진
록일형의 재킷 라펠을 손으로 슥슥 쓸어 펴주었고!! ㅠㅠ
이내 록일형을 힘주어 밀쳐냈다.
그리고 충격받아서 말도 잇지 못하고 숨만 거칠게
몰아쉬고 있는 록일형을 한번 더 돌아보면서 ㅠㅠ
괜찮다는 듯 웃어보이던 도권만용.
그가 눈웃음을 지을 때 눈가에 잡히는 잔주름과
그렁그렁 맺혀 있는 눈물이 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
우여곡절 끝에 풀려났을 때도 록일형 보고 처음 한 말이
'야야 니 옷 더러워진다 만디디 말라...' 여서 진짜... ㅠㅠ
도권만용은 록일형을 단순히 오랫동안 동고동락한
친한 친구가 아닌.. 자기 동생이나 때로는 아들처럼
대하며 진심을 다해 아끼는 느낌이라 더 슬펐다.
그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사랑에 마음이 뭉클해진다.
(승용만용은 아직 못 봤고, 상훈만용이랑 비교했을 때)
일단 인상부터 좀 센 편이고, 말투도 꽤 무뚝뚝한 편이지만.
속은 누구보다도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이라는 것이
마음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그를 보고있자면 저절로
눈물이 난다.
• 훈정야스오, 그리고 그네
도권만용이 석방된 후...
고문실 안 의자에 덩그러니 혼자 앉아 담배를 입에 문 채
자기 마음속 만큼이나 뿌옇고 탁한 연기를 뿜어내다말고
울던 훈정야스오도 참 안쓰러웠다.
'텅빈 그네' 넘버에서...
훈정야스오와 한바탕 한 후에 떠나려던 록일형이
발걸음을 멈춰 텅빈 그네를 바라보며 그리움과 착잡함에
눈물 짓다가 텅빈 허공 속 어둠을 향해 손을 뻗은 그 순간.
록일형 마음속 죄책감의 형상화인 나영베로니카가
홀연히 나타나 그네에 앉더니 발을 구르며 그네를 탔는데!!
밀어주는 사람이 없기에.. 앞뒤로 조금씩 흔들릴 뿐이었다.
그네를 타면 허공을 가르면서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지만 그런 단꿈을 꾸며 즐기는 것도 잠시뿐
어느새 다시 제자리로, 현실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ㅠㅠ
그네의 속성과.. 그조차도 뒤에서 밀어주는 사람이 없다면
같은 자리를 계속 맴도는 것에 그치게 된다는 점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정작 자신에게 진정으로 소중한 사람(친구)들이 상처받고
떠나가는건 모르고... 아버지한테 아들로 인정받는 것에만
매달려서는 혼자 낑낑대며 허공에 헛발질만 하다가,
결국 제자리를 뱅뱅 맴도는데 그치고 만 훈정야스오. ㅠㅠ
뒤에서 나를 잡고 밀어주는 사람이 없다면 그네를 타고
높이 뛸 수 없듯, 이 세상 또한 혼자 살아갈 수는 없기에.
내가 그네를 탈 때... 나의 등 뒤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그리고 내가 그네에서 내려왔을 때 넘어지지 않도록
굳건히 잡아줄 수 있는 '내 편, 내 사람' 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 소중함을 훈정야스오가 너무나도 늦게 깨달았다는 점이
안타까울 뿐이었다.
록일형도 그 점을 인정하고 훈정야스오한테 사과하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고 말이다. ㅠㅠ
• 완벽한 결혼식
결혼식 이후 다같이 모여 사진을 찍는 장면에서
그... 독립 운동가들이 거사를 치르기 전에
옷을 잘 차려입고 사진을 찍었었다는 것이
자꾸 떠올라서 슬퍼진다.
결혼식 때 사진을 찍는 장면 이후, 록일형의 얼굴이 싹 굳고
눈빛이 돌변하더니 OSS 브리핑 장면으로 전환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것이 참 좋다.
대극장뮤는 이런 맛
- 오케 조율소리와 코앞에서 내내 실존하는 김문정 음감님.
- 앙들이 시종일관 떼로 뛰댕기고 변신함. 쉴새없이 역할을 하던데, 너무 하나같이 화려해서 내눈이 두개인게 아쉽
- 자본맛 무대의 참맛. 씬마다 새로운게 휙휙 내려오고 들어감. 이게 몇분 때문에 등장하는 배경소품들이라니, 소극장 시골쥐는 눈알이 휘둥그레.
- 딸기맛 연기공격, 높은 무대로 목과 시야가 불편해도, 덕구에겐 역시 전진이 진리.
2. 역할
- 비중 짜다고 들었으나 넘버가 박할 뿐, 생각보다 나름 부지런히 등장하셔서 내내 눈호강.
- 단벌 제복 아쉽지만, 내 최애캐 루카 장화 착장에 담배씬, 취한 연기, 뒹구는 몸싸움씬등 보지 못했던 연기를 코앞에서 자첫하며 덕구는 심장이 뛰며 매우 해피.
3. 넘버
- 그네회상 넘버, 1막 마지막곡, 대망의 한걸음 솔로넘버, 기타 떼창 속 뚫고 나오는 본진 목소리,, 노래하는 본진,, 그걸 직관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할렐루야. 뮤하는 본진, 1년을 기다린 만큼 감동이었다.
- 저녁공이 더 촉촉하고 쩌렁했다. 관객 초집중 속에 충아센 지붕 거뜬히 날림. 아르코 호프에서의 그 공명이 기억나며, 본진 성대를 내가 얼마나 그리워했나 깨달음.
3. 야스오
- 내내 고뇌하고 힘주고 있는 야스오가 제일 마지막에는 아이와 함께 웃으며 나온다. 원래의 본진 표정. 저 선한 표정을 못짓고 공연 내내 경직된 자세로 괴로워야 하는 캐릭터가, 아니 애쓰는 본진 본체가 안쓰러웠다.
- 고문씬, 곤도랑 붙는 모든 씬, 고뇌씬,, 감정 극악 솔로넘버,, 참 쉬운게 없다. 그렇다고 마냥 이해해주기도 쉽지 않고, 덕구도 덩달아 고뇌.
- 남은 기간 체력 잘 보존하며 다치지 말고 완공하시길. 그리고 덕구는 스포해주신 그 다음을 달릴 준비하며 기다리겠습니다.
4. 극
- 일형 내면을 짜임새있게 납득시켜주는 기발함을 장착한 화려한 창뮤.
- 노아, 베로니카, 호메리 캐릭터도 넘버도 극호
- 일형 혼자 너무 사기캐로 커튼콜까지 원탑으로 멋짐 봐달라고 대놓고 표현하는데, 미안해요 내본진은 보웅이여서요.
- 넘버가 다 맘에 착붙고 유기적이다. 롱런해서 더 자주 보고 듣고싶다.
- 타인의 고통이 신경쓰이고 공감되면서 도움 주고 싶은 마음, 그게 이어지고 커지며 세상이 만들어진다는 메세지가 마음에 들었다. 곤투, 라레볼 같은 마음의 시작점을 잘 보여준 극. 베로니카-만용-노아-일형, 또 그 누군가 그 다음을 이으며 지금도 한걸음씩 앞으로 가겠지.
- 쿨하고 섹시한 독립운동가를 위트있게 표현하려 했다는 제작진 정말 물개박수우. 갓상블과 뛰어난 무대장치, 연기와 넘버까지 좋아서 작가님 말씀대로 영화보다 훨씬 오래토록 극이 펼쳐지기를 바라요.
- 그래서 결론은, 입소문타서 널리 널리 오랫동안 흥해라 스윙데이즈!
오늘 고훈정배우,전나영배우님 무대는 처음이라
기대 기대!!!^^**
역시나 꽉 찬 무대를 선물해 주시는!!
곤도 행진때 무대 양쪽 환영인파 앙상블팀
넘 웃긴!!! ㅋㅋㅋㅋ하기 싫은티 팍팍!!!
깨알웃음!!!
오늘도 열연하신 유준일형님덕에 폭풍눈물 뚝뚝!!!
안본 사람 없게 입소문 팍팍 내야지!!
꼭 보세요!!
초연창작극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알찬무대가
준비되어 있어요!!!
톡일형으론 처음이었는데 왜 성록배우 팬들이 톡일형 좋아하는지 완전 이해 가능. 좋다... 톡다리톡막심 좋아했는데 그 로맨스 느낌 완벽한 듀엣에서 너무 잘 살림ㅋㅋ 귀엽다 이거에요! 아 진짜 미스터 갬블러 톡일형 등장하는데 진짜 헉 소리 남 ㅋㅋ 비주얼 ㅋㅋ 톡일형은 더 독립에 관심 없던 오만한 도련님에서 이제 본인이 희생하기로 하는것 까지가 덤덤히 잘 보여주는듯 2막 냅코 때도 덤덤하게 웃으며 마무리하는데 그래서 더 단단하고 슬퍼보였음
1막 개싸움씬도 톡일형이 커서 본진이 점프가 더 하찮게 열심히 뛰어서 점프 주먹날림 ㅋㅋ 도권만용이 톡일형한테 너 다리가 기니까 빼서 공격하라고 하니까 빼서 공격함 ㅋㅋ 짧은 다리로 잘 버틴다고 도권 만용이 또 놀림 계속 놀림 ㅋㅋ 그래도 톡일형은 슬림해서 본진이 덜 불쌍해보이고 그랬음 ㅋㅋ
기윤곤도도 처음이었는데 기윤곤도 진짜 너무 무서움. 눈빛도 무섭고 체격도 커서 목소리도 성량이 압도적이니까 진짜 야스오 더 불쌍해 보이고 액션도 진짜 크심. 절반 개무서웠고 아 이거지.. 였는데 곤도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슬프구요 ㅠ
2막 갓넘버 노아 의 부끄럽기 싫어 들을수록 좋은데 또 본중 뭔가 너무 좋고 그래서 나도 안그래도 감동적인데 톡일형도 보다가 감정 올라왔는지 코 잡더니 그 담 이어지는 대사 살짝 울컥하며 함.
그리고 괜찮을거야에서 마지막이 블리메리가 걱정하지마 하면서 감정 울컥 하니까 톡일형도 감정 올라와서 눈 질끈 감으며 뿌앵 하면서 퇴장함.
그리고 톡일형은 보웅이 너 정말!! 이러고 나중에도 만용이한테 보웅이가 자기 살렸다고 말해줘서 뭔가 그 상황을 객석에게 쉽게 풀어 주는 느낌 암튼 딕션이 좋고 눈코입 커서 표정 연기가 잘 보이니까...
넘버도 그래도 톡개씨와 잘 맞는거 같고!! 암튼 좋았음
본진의 한 걸음... 뭐 그냥 매번 좋은데요...
어딜 향하여 걸어야만~~~~~~~(정적)하~나...
필살기에 정적까지 씀. 난 본진의 정적 쓸 때가 너무 좋아.
암튼 스데 재밌잖아! 유유일형까지 호뜨면 어찌 되는거냐고 ㅋㅋ
스윙데이즈 누가 아직도 표 안잡나요? ㅋㅋ
일단 소감은? 와 재밌다. 정.말.로!!
그럼 짧게 리뷰.!
역사적사실중 잊혀졌던 "냅코프로젝트"
이 작전은 2차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주도한
작전이엿으나 모든것이 비밀로 붙혀져
대중에게 공개된건 1990년대에
이르러서라고합니다.
그 역사적사실을 이용해 창작해 만든
뮤지컬인대요..
만약 극의 모든내용이 실화라면 더 슬펏을지도..
1부공연때 약간 기대를 내려놓고 보다가
인터미션이 끝나고 2부때부턴 완전 스며들어서
너무 재밌게 본것같습니다.
커튼콜촬영이 안되 아쉬웠지만
그핑계삼아 한번은 더 봐야겠네요.
다음 날 잡으러 갑니다~♡
2막
[넘버] 방법을 찾아
이미 모든 것이 감시 받고 있는 상태인 일형. 카미카제 정보를 어떻게 전할지 고민하면서 여러 루트를 고민한다. 전보, 전화, 항구 출국, 독립군. 독립군 시뮬에서 정보문 전해주면서 사로 손을 단단하게 걸어 맞잡고 마주보며 반바퀴 정도 회전하는 장면의 터질 거 같은 긴장감과 오케 음악이 정말 잘 어울린다.
[넘버] 완벽한 결혼식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이곳에서 행복할 앞날을 축복해"
호메리가 결혼식으로 행복해하고 일형도 행복하면서도 다른 이유로도 기뻐하고 있다 결혼식 전체사진촬영 때 하도권 만용은 정면을 보지 않고 대놓고 좌측의 일형을 쳐다보며 울상이다. 손에 술병 들고 있었던 거 같은데, 베프의 결혼식 술 없이 못버틸 정도인가요.
[넘버] 부끄럽기 싫어
어리지만 더 어린 시절을 또렷히 기억하고, 조선에 가본 적도 없지만 조선 독립을 위해서 온몸을 던지는 노아. 일형, 노아의 노래와 동양인 부대원들을 보며 조선으로 돌아갈 것을 결단하는 것을 보여준다. 조선으로 오면 자신을 찾으라는 일형의 목소리가 담담하면서도 결연하다. 부끄럽지 않게 당당하게 맞서서 삶을 살아내고 싶다.
일형과 펄벅이 벤치에 앉아 있고 좌에서 들어오던 메리, "스파이"란 단어를 듣고 멈춰 선다. 뒤이어 들어오는 만용을 붙잡고. 하도권 만용은 피자 3판 드실 수 있구나. 정성훈 만용은 핫도그 3개였는데, 덩치 차이를 생각하면 하도권 만용이 핫도그 3개 먹고 배불러 힘들다고 하는 거 어울리지 않을 거 같기는 하다.
[넘버] 괜찮을 거야
일형은 괴로움과 슬픔 미안함꾹꾹 눌러 담고 사랑 만을 표현하려 하고 있다. 좀 잡아봐~ㅇ라며 귀엽게 말하면서 내민 왼팔의 손을 메리가 살짝 잡아준다. 잔소리할 사람없어 할때 양팔 펴고 가슴도 내민다. 메리가 오늘 많이 울구나. 약속하라는 메리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깊이 깊이 보고만 있다. 포옹을 푼 메리는 가방을 가지러 움직이고 일형의 몸은 자동적으로 메리를 따라 움직인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는 모든 순간을 온전히 담고 싶은 듯이. 가방을 건네주곤 일형 등을 밀어주는 메리 . 아주 잠깐 후 앞만 보고 나가는 일형. 아아아 ㅜ ㅜ 난간 세트 올라가고 뒤 벽 별이 빛나는 밤처럼 홀로 서 있는 메리를 비추이고 슬픔을 담은 목소리로 난 괜찮아라고 노래하고.암전.
당신이 있는 일상으로 돌아갈께
돌아와 줘
나 혼자 있는 일상으로
더 이상은 혼자 꿈꿀 수 없어
경성 회사로 돌아온 일형과 만용. 일형만 네이비 모직코트에서 블랙 코트로 의상 바뀐 것이 아니라 만용도 의상이 바뀌어 체크코트를 입고 있다. 베스트의 체크와 같은 천 같은데. 도권 만용은 보옹이라고 부르며 회사로 뛰어들어가기 전 이미 결심한 거구나. 내가 할 수 있는 거 있다라니. ㅠㅠ 애송이라는 야스오에게 애송이를 되뇌이며 웃는 만용. 하도권 배우 성량이 커서 여기서 최과장에게 말하는 성량이 엄청 나네. 그 시절에 조선인이 주식회사를 만들다니 정말 유일한 박사님은...
끌려간 만용과 헐떡이며 영어, 중국어, 일어 전화를 하는 일형. 오늘은 일어 통화에서 도조 히데키가 잘 안들림.
[넘버] 할 수 있는가
무대 안 위의 만용이 고문받는 걸 직시하라며 일형을 밀어버리는 베로니카. 책상 아래에서 몸을 웅크려 괴로워 하는 일형에게 만용이 너를 위해 모든 것을 걸었고 넌 안전하고 너만 살아남을 거라고 몰아붙인다. 무대 오른쪽 앞에서 배로니카가 뱉는 가사 하나 하나에 채찍질 당하는 듯이 무릎 끓고 활처럼 몸을 뒤로 휘며 오른손으로 몸을 고통스레 긁어 올려 거의 목으로 올리고 왼손을 엇갈려 목졸리는 듯 고통스러워 하고 무대 중앙에서 앞에 베로니카, 뒤 일형이 서서 양팔을 벌리며 괴로워 하면서도 몸을 뒤로 젓히며 노래한다.
무대 안 위쪽의 총독부 고문실에서 만용이 고문당하고 있는 상태에서 아래에는 세트가 바뀐다. 이동벽이 좌우에 들어와서 일본식 무대세트를 비췬다. 욱일기의 커다란 문양이 양쪽 위에 걸려 있다.
3일밤, 2024년12월3일에 이런 일이라니 라며 충격과 공포로 인터넷과 TV를 계속 체크하며 내일 서울을 갈 수 있는가, 친구와 만날 수 있을까, 관극을 할 수 있는지, 아니 해도 되는가 등 머릿속이 어지러웠다. 새벽에 해제가 되었지만 너무 놀라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 상태여서 제대로 관극을 할 수 있을까 도 염려했는데, 1막 첫장면부터 눈물이 흐르고 막이 내린 후에도 눈물이 계속 흐르고 서글프다. 이게 부채감이구나. 안온한 일상을 잃어버릴 위험 앞에서, 다른 사람들의 평온한 일상을 위해 자신의 일상, 아니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셨던 분들의 이야기를 보니 이야기의 힘이 더욱 강하고 커진다. 고맙고 미안하고 행복하기도 하고... 순간 순간마다 울컥하고 눈물이 난다. 어떻게 그런 선택을 하고 그리 살아 내셨지. 나는 목숨 걸지 않았지만 목숨 걸었던 분들 덕분에 누리고 있는 현재였던 거야.
"왜 이렇게 목숨을 걸어?
일단 살아야지!
당신 같은 사람 한두 명 뛰어든다고 뭐가 바뀌는데
그런데,
나 같은 사람 하나 뛰어들어서 하루씩
또 누군가 뛰어들어서 또 하루씩
그렇게 하루씩 앞당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스윙데이즈 #스윙데이즈_암호명a #스윙데이즈암호명a #유일한박사
금요일에는 개인적인 일도 있고 그것 아니어도 도로 정체 심각해 표 안 잡았더니 첫 공 올라온 지 2주 만에 창용야스오를 만난 날! 그런데 아직도 못 본 캐슷이 있다죠?ㅋ 록일형과 승용만용은 2차 스케줄이 되어야 만날 수 있으니까ㅋ 스윙 스케줄 리스트 보고 있음 참 신박해!!
'완벽한 듀엣'에서 록일형의 낭만적인 선물 전달 후 메리에게로 가는 발걸음이 나날이 가벼워지는 듯ㅋ 홉핑에 팔까지 좌우로 흔드시다니! 그 키에 그런 동작이 가능한 것이 신기하고 그럼에도 그렇게 귀여워 보이는 게 더 신기해ㅋㅋ '가보실까요?' 가 이렇게 재미있는 문장인 거 새삼 느끼는 요즘
내가 할 일을 하고 있다고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거라 생각했던 록일형! 그런 그의 생각에 변화를 준 건 누굴까? 베로니카? 메리? 노아? 또?... 스스로겠지... 그리고 메리가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만용의 언급처럼 진정한 신 여성인듯!
내 기준 참 신기한 스윙데이즈 넘버들! 듣고 있음 신나는 선율인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는 넘버들! '부끄럽긴 싫어', '스윙 댄스'...ㅠㅠ 그래서 더 매력 넘치는 스윙데이즈 넘버들! 그중 미스터 갬블러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겠지만!!
이날 객석 분위기가 소소한 웃포에도 빵빵 터지는~
다들 넘 재밌게 관극하시는 것 같아 괜스레 기분 좋고ㅋ 전에 배우님 하셨던 이야기 중 양손에 친구 손 한 명씩 잡고 오라고 하셨지요!ㅋㅋ 즐관극 하신 것만큼 주변에 소문도 내주시고 지인들 손잡고 재관극 오시길~~!!
동생과 함께 고민할 부분이 있어 넘버와 대사 집중해서 관극하던 중 특정 부분에서 무릎을 쳤고! 놓치지 않으려 집중하는데 컷콜에서 록일형의 댄스 만으로도 정줄 잡기 힘든데 엔딩 포즈 뭐예요?ㅋㅋ 후기가 또 휘발되었다는ㅋ 그런데 끝나고 얘기하는데 동생도 같은 부분에서 무릎을 쳤다는 얘기에ㅋ 한 번 더 웃고! 비록 후기는 휘발되었어도 이날의 스윙도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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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뮤지컬 #스윙데이즈 #신성록 #하도권 #이창용 #최현주 #전나영 #장현성 #오진영 #충무아트센터 #관극기록_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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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와 독립군 동지들의 액션이 너무 멋있다
나영베로니카 무릎으로 회전 촥촥돌다
조금만 더 왔으면 피트로 내려올 뻔 했다.
액션이 빨리 진행되는 와중에 배신자 놈이
쓰러진 동지를 일으켜 쏘아 죽이는 거 보고 혈압 급상승
숨이 끊어지기 직전 자기옷자락을 잘라 베로니카에게 주는 동지
이후로 늘 베로니카의 손목에 매여있던 그 옷자락과
대비되는 일형의 행커치프ㅜㅜ
마지막에 베로니카가 동지의 옷자락을 풀어 일형에게 묶어줄 때
드디어 베로니카에 대한 죄책감에서 해방되는듯한 일형...
자첫때는 베로니카랑 노아 어디 숨어있는지 몰랐다가
갑자기 등장해서 놀랐는데
조명기둥에 각각 숨은 베로니카와 노아ㅠㅠ
그 안에서 파티 즐기는 사람들 소리,
수색하는 야스오 무리들때문에
얼마나 비참하고 속상하고 무서웠을지...
창용야스오는 1막엔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듯한 모습이 보였다.
눈썹이 8시 20분으로 내내 울상이라
마음놓고 미워하기에 조금 불쌍해지려고 해서 내가 좀 곤란했는데
<절반>이후 마음 정해가지고
2막에선 확실하게 나쁜놈이라 안심했다.
결국엔 자의반 타의반(?) 개과천선을 하게되지만;;
내 마음엔 안든다 ㅋㅋㅋㅋㅋㅋ
야스오도 그럴만한 사정이 있긴하지만
일형의 말대로 ”시대가 변해도 변할 수 없는거“ 그런게 있지.
핑계없는 무덤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않았던 분들이 독립운동가들이니까.
아니 절반이면 반은 조선인인데 왜 일본인만 못되어서
안달복달이야? 그러니까 더 괘씸하지
난 야스오 풀파워로 미워하고싶다.
일형 야스오 만용의 격투장면 격렬해서
록일형 언젠가 바지 한 번 터지겠.....
저 안가는날 터지면 알려줘요들?
일형대신 잡혀들어가 고초를 겪고
후유증으로 다리를 절뚝이는 만용
<스윙데이즈> 넘버에서 어린시절을 추억하며
일형,보웅이 서로 높게 뛰겠다고 지*들 하다 떨어져서
절뚝이며 다닐 때
(같이 뛰지도 않은) 나도 같이 절뚝절뚝 했다는 이야기가....
그때는 블루투스 절뚝거림이었지만 ㅠ
지금 일형,야스오의 대립에 끼어서 진짜로 다리를 절뚝이게 된
만용이 너무 안됐고 한편으론 대단하고 ㅠㅠ
일형과 야스오가 싸우면 늘 괴로운건 만용 ㅠㅠ
일형이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위해 종국에는 목숨도 걸었지만
만용이 먼저잖아. 사랑하는 이를 위해 먼저 목숨건 사람
만용은 자기말로는 대의를 위해 목숨을 건 게 아니라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독립운동이랑 다를바가 없어 ㅠㅠ
아직 두 명의 만용밖에 못봤지만 따뜻한 만용 캐릭터가 너무 좋다
이 날 아역만용이 지훈만용이었는데
아마도 어른만용 캐릭터와 맞추느라 이런톤이 나온거 같지만
”일형아~“ ”보웅아~“ 하는 다정스런 목소리가
너~~~~~~~~~~~무 귀여워
어렸을 때부터 남한테 모질지 못하고
누구에게나 착하고 다정한 만용이가 보여 ㅠㅠ
그 호메리 선생님 청진기 말이야
낭만적인 선물 웃포로 넣은거 같은데
진짜 낭만적이라고 느끼면 나 너무 T야?
연인에게 선물하려고 아이템 고민하고
뭐가 실용적일지 고민하고 그 중에서도 최고급으로 발주
색깔은 이게 그녀에게 어울리겠다 빨간색으로 고르고
진짜 낭만적인 선물 아닌지 ㅋㅋㅋㅋㅋㅋ
그 후로 호메리쌤 목에 청진기 걸려있을 때마다 흐뭇하던데
청진기로 남의 심장소리 들을때마다
선물해준 일형 생각날거같은데
아무튼 일형+메리커플 너무 잘어울리고
현주메리 너무 아름답고 꾀꼬리고
<괜찮을거야> 시작 전 메리가 ”잘 다녀와“하고 쿨하게 보내니까
록일형 서운해하면서
”좀 더 잡아봐앙~“하고 애교를 부렸다 하핳
아내를 두고 죽을수도 있고 남편이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
가방을 들고 떠나는 록일형 뒤도 안돌아보고
희미한 미소를 띄며 떠났는데
남겨진 현주메리 참으려고 하지만 참지못하고 흐느껴 울었다
항상 남은 사람이 힘들지...
(다음게시물에 이어서)
#스윙데이즈_암호명a #뮤지컬스윙데이즈 #스윙데이즈
作者: Christina 時間: 2024-12-6 01:48
Repost & Sources from : "musical_swingdays", thank you for love sharing
• 미스터 겜블러 록일형
베로니카가 허겁지겁 수프를 먹을 때.
그녀가 자꾸만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이 불편해
손으로 잡거나 쓸어올리는 것만 알아차렸을뿐,
정작 손등에 난 상처는 보지 못했던 록일형.
조국의 독립을 위해 금전적인 지원을 하고 있지만,
같은 목표를 위해 피 흘리며 싸우고 있는 동포들의
절박한 심경이나 전선상황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 없는,
본인은 모든걸 꿰뚫어 보고 있고 늘 이긴다고 자신하지만
정작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 록일형의
모순적인 면이 이 장면을 통해 드러난 셈이었다.
방금 전까지 일본 군들에게 쫓기다가 겨우 목숨을 건진
사람들 앞에서 사치품인 시가를 뻑뻑 피우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베로니카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도한 이후부터는
록일형의 감정 변화에 따라 시가가 사라지고.
대신 베로니카의 환영과 함께 혼탁한 연기가 그의 복잡한
마음속을 어지럽히는 것은 물론, 의상의 변화 또한
눈에 띄었다.
피 한방울 튀지 않은, 티끌 하나 묻지 않은 깨끗한
화이트 턱시도를 입었던 록일형의 옷차림이 ㅠㅠ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어두운 색으로 변하는 것을
지켜보는데, 뭔가 마음이 뭉클했다.
(고비들을 모두 넘겼으며, 이번에도 역시 자신이 이겼다고
생각한 록일형이 자신감을 되찾았을 때인 스윙댄스에서만
의상에 다시 흰색이 들어갔다.)
• 확신
개인적으로 오늘 가장 좋았던 넘버.
OSS 정보원 일을 하는 것 또한 그동안 자신이 해왔던
일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하나의 사업이자 도박으로
여기듯, 록일형은 펄벅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딜~' 이라고
대답했는데. (이때 목소리는 몇번이고 들어도 정말 좋다!!)
앞으로 자신에게 벌어질 일에 대한 옅은 불안과 두려움,
그것을 앞서는 호기심과 타고난 사업가다운 패기까지.
록일형의 복합적인 감정들이 정말 잘 드러난 넘버였다.
'날 믿고ㅡ' 부분에서 자신감에 가득차 고개를 치켜들며
빙그레 웃어보이던 것, 그리고 깔끔하게 올라가는 고음.
이후.. 죄책감에 짓눌려 주저앉았다가도 다시 용기내어
일어설 때의 그 결연한 표정까지... 모두 좋았다.
• 완벽한 듀엣
호메리가 저기서부터 성큼성큼 씩씩하게 돌진해오니,
'저 여자 설마 나한테 오는건 아니지??' 라고 생각하듯
의아한 표정을 짓던 록일형이 잠시 머뭇대다가~ ㅋㅋ
호메리에게 들어오시라고 손짓하는데 귀여웠다!
그후로도 호메리 앞에만 서면 흐물흐물 녹아내려서 ㅋ
ㅇ ㅅ ㅇ. 이런 표정이 되는데, 그때마다 지켜보던 나도
마스크 뒤로 광대승천했다.
이발하셨는지 오늘 헤어까지 너무 이뻐서 가뜩이나
멋지고 잘생기고 귀엽고 혼자 다하느라 시선강탈인
록일형에게서 눈을 한시도 뗄 수가 없었다.
호메리에게 청진기 선물을 준 뒤에 그녀 말을 따라하면서
'낭만적..!' 이라고 수줍게 중얼거린 록일형이 그 큰손으로
눈을 가리더니 듣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청량한 웃음을
푸스스 터트릴 때도... 그렇게 예쁠 수가 없었다.
록일형과 호메리의 연애사를 뒤에서 지켜보며
팝콘각 하고있는 도권만용도 너무 웃겼다.
처음에 록일형과 호메리가 막 만나서 악수할 때는
일형이 쟤가 뭘 잘못 먹은 것도 아니고 대체 왜 저러나
의외다... 싶은 표정으로 기웃대면서 구경하다가! ㅋㅋ
둘 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흐르기 시작하니까
아예 책상에 팔꿈치까지 올리고 턱 괴고서는
대놓고 흐뭇하게 구경하는데 너무 귀여웠다!
심지어 회사 직원들한테까지 쟤네 좀 보라고 하더니 ㅋㅋ
나중에는 아예 다같이 단체로 구경하는 모습에 빵터졌다!
• 반쪽
곤도가 야스오에게 칼을 겨누며 다그칠 때.
이미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위압적인데.
칼의 그림자는 이미 야스오를 깊숙히 찌르고 있다는 점,
그리고 곤도의 그림자가 야스오를 집어삼킬듯 위협하고
있다는 점이 무겁게 다가왔다.
내가 참 좋아하는 넘버인데 나쁜 놈한테
박수치면 왠지 안될 것만 같아서 ㅋㅋㅋ
자꾸 멈칫거리게 되는 넘버이기도 하다!
2024-12-06
10월에 이른 예매를 하고 오래 기다린 공연
스윙데이즈 암호명 A
초연이고 공연 정보가 별로 없어 기대와 걱정이 함께 했다
유준상님을 워낙 좋아하지만 신성록님은 처음이라 고훈정님 일정까지 맞추어 7번째 열에서 관람
신성록님한테 완전 홀딱 반해버림
비주얼에 연기에 폭풍성량까지
눈물까지 흘리시며 노래하시는 모습이 정말 뭉클했다
곡들이 얼른 음원으로 나오면 좋겠다
#20241206 #뮤지컬스윙데이즈
너무 좋은극이 왔다.넘버 연출 메세지 뭐하나 빠질게 없는 극
서있는 것만으로도 수트빨 간지 뿜어대는 톡은 본인이 할수있는 일을 해나가며 점점 단단해지는,그럼에도 끝까지 위트를 잃지않는 일형의 모습을 너무나 잘살려주었고 최블리는 등장부터 디즈니 재질.둘이 꽁냥꽁냥 예쁜 모습에 광대 터질듯 웃음이 났고.
그네씬에 소학교시절 세친구의 모습이 포닥포닥해서 눈물이 빵터졌는데, 그후 블리가 너무 따뜻하고 걱정어린 목소리로 넘버를 부르고, 1막 마지막 전쟁의 참혹함까지..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훈야스오는 참 불쌍한 사람.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보단 두려움이 가득해보였고, 마지막 본인의 선택이 옳았다고 친구에게 확인 받고 싶어하는 안쓰러움이 있었다ㅜㅜㅜㅜ평생 그렇게 살았을 야스오..토닥토닥..ㅜㅜㅜ
훈정님 오랜만에 무대에서 뵈니 반가웠고 목소리가 뻐렁뻐렁 대극장 울려주니 너무 행복했
도권만용님 맛깔나는 연기와 일형과의 우정 너무 좋았구요.
나영님의 재즈 감탄하며 들었구요.성기윤님 하아..역시 최고야!
인터미션때 바로 자둘표를 잡고말았음! 민우혁님 아름솔님 궁금해서 맞춰서 잡았는데 극 끝나고나니 톡일형도 또 보고싶음ㅋㅋ 어쩔ㅋㅋ
일단 자둘하고 생각하자!!
편치않은 마음이었지만 그래도...(하...윤쪽이...)
내 소중한 관극을 이런 불편한 마음으로 보게해!!!
유준상 배우님 일찍 보고 싶었는데 혐생때문에 이제야 뵈옵니다
내가 그려봤던 유일형의 모습 그대로셨다!
앞선 관극에서 뜬금없이 조금은 튀던 몇몇 장면들이 배우님의 연기로 모두 이해가 됐고, 야스오의 죽음 이후 배우님의 토해내듯 하시던 대사와 넘버들이 가슴 속에 콕콕 박혀 내내 조용히 오열했음
비록 KTX 파업 이슈로 커튼콜 중간에 눈물 훔치며 뛰쳐 나왔지만, 오늘 관극 하시고 여의도로 가셨던 덕친분들 너무 대단하시고 존경스럽습니다. 이후 저도 연대하며 응원봉 들고 참여하겠습니다
많이 춥고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따뜻하게 몸 챙기시면서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앗! 그리고 유준상 배우님이 쏘신 복숭아티 잘 먹었습니다 (작곡가님도 잠시 왔다가셨다는...처음엔 어햎의 윌 작곡가 님이신줄 착각했지만...)
2024.12.8
스윙데이즈-암호명A 일요일 3시 공연
배우님이 커피 쏘신다고 해서
룰루랄라 일찍 충무아트로 발걸음을!!
공연장 도착하니
아직 캐스탕 보드에 매인배우님들 사진이
안 붙어져 있네!!
앙상블만 있는 캐스팅 보고 찍고!
포토존 이곳 저곳 사람들 없는 틈을 타서 찍고!!!
간단하게 점심먹고 커피 마시고
3시 공연 관람!!!
1열10번에 앉으니 오른쪽 무대 사이드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은 잘 안 보이네!!그게 흠이네!!
베로니커에게 죽어가면서 옷 찢어주는 장면도 안보이고
(앙상들들에 의해 자체 가림막)
유준상배유님 문 열고 나오는 장명도 그렇고!!!
2열 10열에서는 잘 보였는데!!!
오늘도 오열하시는(?) 유준일형
덩달아 나도 내내 눈물바람!!
마스커라 안번져 다행이네 그려!!
나영베로니카 액션씬 멋쪄요!!
무대를 넘 크게 크게!!
일본군과 격투씬때 무대앞까지 슬라이드!!
배우님 무대밑으로 떨어질까봐 보는내내 조마조마
N차관람을 할 수록 놓쳤던 깨알 재미난
장면들이 눈에 쏙쏙 들어오네!!!
다음에는 어떤 장면이 눈에 들어올까???
유일형과 황만용만 다른 캐슷이기에 한 피드에 후기를 써봄. 3일형 다 봤다. 이 극 볼수록 감탄.. 감동과 매력이 넘치고 서사에 무릎을 치게 됨. 가장 클라이막스씬이 장엄 처절이 아니고 재지한 스윙 댄스임. 인사이트 떼극이 이렇게 세련되게 뽑히다니 투자한 유한양행 큰일 했다. 창업주의 기록이 어떤 위인전, 사진전보다 파워풀한 예술로 남다니 정말 멋져!
(스포 있음)
톡일형과 유옵일형은 가장 극과 극이었다.
톡은 자뻑 겜블러 같아서 시종 유들유들하고 로맨스 듀엣도 젤 빙구발랄하고 귀엽고 설렘. 베로니카 난사씬 보고 털썩 꿇어서 하. 하아.. 충격이 가장 큼 (이때 뒤태도 짱멋ㅎ;) 베로니카가 마음의 짐. 지는 법을 모르는 천하의 여유남이 그녀에게 진 빚이 괴로워서 이리뛰고 저리뜀. 살면서 어떤 사람의 눈빛이 떠올라서 옳은 판단과 노력을 할 때가 있지 않나요.. 톡일형을 보며 그런 느낌 듬. 아니 저렇게 헐렁해서 냅코 프로젝트 되나 내 안의 어머니즘을 깨움. <내가 가야할 길> 눈물 콧물 흘리고 노래를 잇지 못함(나도 움ㅜ) 계속 보고싶은 얼굴과 수트핏임. 디즈니같은 결혼식씬 롱자켓 캬. 개싸움씬에서 훈야스오가 점프해서 펀치를 날림ㅋㅋ 둘 케미 좋음. 황망하게 "보웅이가 나 때문에 죽었어"하며ㅠ 그의 죽음이 냅코의 결정적 한방임을 살리는 대사를 함
하도권님 자첫인데 형님 또는 부사장 답고 연기와 노래 안정감있고 너어무 좋음.
이 날 훈야스오 카미카제 엔딩 때 쩌렁쩌렁 노래는 하지만 눈빛은 죄책감과 괴로움이 넘쳐서 금방이라도 눈물이 날듯 함 (내가 대신 움ㅜ)
유옵일형은 1막 시작부터 완성형 독립투사에 전신에 기합 빡들어가고 살아야지! 너 하나 뛰어든다고! 베로니카한테 버럭버럭 호통쳐서 꼰대 설정인가 살짝 불호떴음.
근데.. 그게 자신한테 하는 소리였음ㅠ 유옵일형에게 베로니카는 자.아.였음. 채찍질하고 호통쳐서 일깨우는 내 안의 자아ㅠ 그래서 커튼콜에서 베로니카가 일형 바로 전 2롤처럼 나오는 상황을, 또 하나의 일형이구나로 쌉이해 시키심 와ㅜ
그리고 훈야스오가 "추..추워"하면서 눈을 뜨고 읍읍ㅠ
유옵일형이 버럭버럭 "저 자식은 왜! 저렇게 죽어서! 사람이! 죽어가며 하는 말은 들어줘야지!!" (이때부터 나 오열 시작)
두 일형의 애드립: 야스오의 선택이 헛되지 않게 가치를 부여해줘서 참 고마웠습니다..
마치 부장님의 마이웨이 같은 그 막곡을 나즈막히 읖조리며 눈물로 목이 메어 부르심. 객석이 오열함ㅜ 배우의 열정과 진심이 뭔지 너무 느껴짐
훈야스오는 이날 화가 많아서 카미카제 씬에서 슬퍼하기는 커녕 새끼 곤도 같았음. 악역 카리스마와 어른미가 폭발해서 <한걸음>에서 지붕을 날려버림. 한걸음 가사도 실미도 작가님이 쓰신건가요. 끊어야만 한걸음 내디딜 수 있는, 힘껏 발 굴러도 제 자리인 그네에 탄 야스오ㅜ
냅코 19인의 선택과 결정은 다 그런 사연이 있는 거였다. 당연한 게 아닌 치열한 갈등의 결과. 베로니카와의 동행. 호메리, 만용, 야스오의 희생과 지원.
다른 두 일형이 시가 물고 썬글라스 끼고 사라지는데
유준상오빠일형은 거수경례 멋지게 올리더니
(상대적으로 짧은) 팔다리를 쫙쫙 뻗으며 스윙댄스를 추시는데 꺅 넘 귀여우시잖아요! 입덕해버림 유준상 짱
뮤지컬 <스윙데이즈 암호명A>
요즘 진행하는 작품들 캐스팅 업무 폭탄이라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야근하며 일하고 있는
CNA에이전시 삼총사!! 힐링을 위해 신당으로 출동!!
2시간30분동안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봤다!!~
감동~!!~또 감동~!!~완전 감동!!~♡
다른 캐미로 또 보고싶은 뮤지컬!!~
우리 삼총사와 맛난 저녁도 먹고~
함께해서 행복했던 하루!! 니들이 있어서 행복하다~-♡
공연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록일형은 이전 공연들과 느낌이 좀 달랐다.
'답할 수 없는 질문' 에서 굳게 닫혀있는 문을 뒤로 한 채..
힘없이 발걸음을 옮긴 그는 무너지듯 무릎을 꿇고 앉으며
시선을 툭 떨궜다가, 자신이 나영베로니카에게 건넸었던
손수건을 발견하고는 사시나무 떨듯 파르르 몸을 떨었고.
'스윙데이즈' 에서는 친구들과 아무런 걱정 없이 행복했었던
어린시절을 추억하던 중, '그땐 그랬지, 온통 봄이었어.' 에서
보조개까지 폭 파일 정도로 환히 웃더니 갑자기 울컥하면서
고개를 떨구기도 했다.
'괜찮을거야' 넘버에서는 호메리에게 평소보다 장난도
좀 덜 치고, 울지도 않고 담담하게 이어나간다 싶더니
호메리가 가방 가지러 간 사이, 혹시나 소리 새어나갈까봐
입술까지 꽉 깨물고는 숨죽여 울고 있어서 너무 안타까웠다!
그러다가 호메리가 돌아오니까 금세 표정 갈무리하고는
부인 안심시키겠다고 말갏게 웃어보이기까지 하는데 ㅠ
진짜 마음 찢어졌다.
그리고 마지막 '피날레' 에서도 지금 앞이 보이시기는 할까
생각이 들 정도로 두눈에 눈물이 아주 가 ㅡㅡㅡㅡ 득 차서
그렁그렁했는데, 옅게 웃으며 '물러서지 않습니다.' 이 말을
꺼내면서 눈을 한차례 감았다가 뜨는 순간... ㅠㅠ
눈물방울이 투두둑 떨어지며 뺨과 턱을 따라 흘렀다. ㅠㅠ
오늘은 록일형이 나영베로니카와 함께 등장하는
'스윙댄스' 넘버가 유독 뇌리에 박혔다.
극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스윙댄스' 넘버를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지난 241122 자둘 후기와 241206 자일곱 후기에서도
이 넘버에 대한 내 생각을 짧게 적어본 적이 있긴 하지만.
오늘 공연 후기는 이쯤하고 '스윙댄스' 넘버와 관련해서
생겼던 여러 가지 의문들과, 그에 대한 나의 생각(해석)을
풀어서 적어볼까 한다.
이대로 도쿄에 가서 작전 중에 목숨을 잃는다고 해도..
자기 시신이 온전히 수습되어 고향으로 보내질거라는
기대는 할 수 없었을테니까.
노아는 고향(조국) 땅을 밟는게 아마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리라는걸 스스로 짐작하고 있었을 것이고,
그래서 다가오는 끝이 내심 무섭고 두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노아는 스스로 내린 결정이니 그 공포의 무게마저
감당하리라 결심한 듯 환하게 웃으면서 정말이지 씩씩하게
작별인사를 건넸다.
과거, 베로니카를 비롯한 동지들을 겨누며 목숨을 위협하는
일본군의 총구 앞에서.. 어린 자신은 그저 몸을 낮게 숙인채
공포에 질려 떠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ㅠㅠ
그때 자신이 하지 못했던, 베로니카가 마치지 못했던 일을
이어서 행하기로 맘먹고, 그 선택을 따라 발걸음을 내딛는
바로 지금 이 순간에야...
노아는 옛날부터 마음 속에 남아있던 죄책감, 부채감 등을
마침내 털어내고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된 것이다.
앳된 소년티를 벗고 한단계 성장한 듯한 노아의 그 모습이
참 커보이면서도, 아직 그 나이에 비해
너무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듯해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몸조심하라는 말을,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모두
그것이 염원에 불과할 뿐 현실성 있는 얘기는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 말을 축축하게 젖어 떨리는 목소리로 건네던 록일형.
마지막 인사를 끝으로 사선을 향하여 떠나는 노아를
차마 붙잡지도 못하고 불안한 눈으로 그의 뒷모습만 좇던
그는 몹시 혼란스럽고 불안해 보였다.
일본군에게 쫓기는 입장인데 어린 아이까지 데리고 다니면
더 쉬운 표적이 될 것이 뻔한데다가, 자기 몸 하나 지키기도
버거운 와중에.. 그 모든 위험요소를 무릅쓰고서
자기 핏줄도 아닌 남을, 어린 생명을 직접 거둔 베로니카.
태어나지도, 가본 적도 없지만 그럼에도 조국이기에...
그 조국을 지키는데 목숨을 바침으로써 베로니카에게,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인생을 살다가 가겠다고 결심한 노아.
록일형은 그들의 결심에 담긴 숭고한 마음에 압도되는 한편,
그들이 그런 결심을 내린 이유 또는 계기가 무엇인지
갈피를 잡지 못해 몹시 혼란스러운 듯 보였다.
또한 그들이(자신보다 약하고 가진 것도 적은 여성과
어린 청년이) 나라를 위해 총을 들고 목숨을 바치는 동안
(부족한 것 없이 부유하고 풍족하며 신체 건강한) 자신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돌아보며 부끄러움을 느낀듯 했다.
" 소중한 걸 얻으려면 그냥 걸어. 내 모든 걸 전부."
.
" 내 생명을 다해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겠습니다."
.
오늘의 나의 평안이 누군가의 희생 덕분이라는 걸 다시 일깨워주는 작품.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자칫 어둡고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를 가벼운 스윙 리듬에 실어줘서 좋았다. 곳곳에 웃음도 있고 진지함도 있고.. 조금 불은 물만두 배우지만 언제나 진심이어서 좋고, 이렇게 착한 일본 총독은 본 적 없지만 꼬꼬무아저씨니까 참고, 야스오는 브라운관에서 돌아오니 반갑고, 베로니카는 잘 하니까 놀라고, 호메리는 무대 위 신랑이 멋있어서 부럽네~ 무대의 기운이나 합이 착착 맞지는 않았지만, 좋은 소재를 착한 사람들이 무대에서 진심으로 보여줘서 만족~
#스윙데이즈 #충무아트센터 #민우혁 #김건우 #김승용 #이아름솔 #장현성 #최현주 #오진영 #넵코프로젝트 #카미카제 #깜지와수수
#뮤지컬 #스윙데이즈 #신성록 #고훈정 #하도권 #전나영 #성기윤 #최현주 #오진영 #이은상
241220 뮤지컬 스윙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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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또 최애 캐슷....
근데 나 자셋하고 깨달은 나의 최애캐... 야스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 훈스오만 봐서 그런걸지도...
훈스오는 그저 아빠의 사랑과 인정이 고팠던 그런 야스오라서.. 인간 대 인간으로서... 연민이 생겨ㅠ
마지막 장면에 어린 야스오 뒤로 활짝 웃는 훈스오 보자마자 눈물샘 개방
난 왜이렇게 사랑 못받고 큰 캐릭터 보면 마음이 쓰이는걸깤ㅋㅋㅋㅋ후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가 없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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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성기윤 곤도.......
아니 미치겟음... 왤케 섹시하셔;;; 나의 취향 대체 몰까.........
분명 나쁜새끼임 나쁜새낀데 왜 섹시하지;;;;
근데 난 아이다에서도 모래시계에서도....... 기윤조세르와 기윤도식을 섹시하다구 느꼈었음........그냥 아저씨가 취향인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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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 호메리......
러블리의 인간화 그 잡채;;;;
사랑해요 최블리 꾀꼬리 최블리... 사람이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성록일형도 디게 장난스럽고 사랑가득 재질이라 완벽한 듀엣 때 둘 보고 있으면 광대 솟음 후..... 블리... 열일하라........... 쉬지말고 무대하라......
사랑해요 최 블 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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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 베로니카.
베로니카 캐릭터는 말보다 표정으로 등장하는 장면이 더 많아서 늘 궁금했는데 운 좋게 1열 겟!해서 나로니카 표정만 본 날. ㅋㅋ
나는 베로니카가 베로니카 그 자체라기 보다는 유일형이 자신의 양심? 죄책감? 나약함?을 투영한 존재라고 보는데 그래서 유일형이 혼자 자책할 때마다 나로니카 등장해서 니가? 니가 할 수 있겠어? 요런 표정으로 쳐다보는거 너무 좋음ㅋㅋㅋㅋ
손에 피 한방울 못묻히는 니가... 하는 것도 “독립운동”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나설 용기도 없으면서 애써 “독립운동”이라며 합리화하고 죄책감 더는 너야말로 위선자 아냐? 딱 요 느낌?
처음 보는 그녀의 강렬한 표정.. 좋다....
자첫 때는 완벽한 듀엣, 괜찮을거야 요런 말랑콩떡 넘버들이 좋은데 역시 도파민 중독은 어쩔 수 없나봐
요즘 나의 최애 넘버... 멈출 수 없어 / 할 수 있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 수 있는가 때 나로니카 씹어먹을 듯한 표정으로 유일형 갈구는거 너무 좋아... 진짜 느좋;;;;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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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걸 얻으려면 뒤돌아 보지마
그냥 걸어 내 모든걸 전부 ....!
나로니카가 권만용 인질로 삼으니까 권만용이 유단자라면서 총 뺏으려다가
총 못 뺐어서 톡일형이 총 뺐었는데 나로니카가 빈총이라고 하자 톡일형 권만용 동시에 항복처럼 두손 드니까 나로니카가 총 내려놓으라거 했더니 바로 총 밀어버리고 투닥투닥해
아픔없는 세상을 위해에서 약이 잘 팔린다니까 톡일형이 직원앙이랑 하이파이브 하려고 팔을 위로 쭉 뻗었는데 너무 높으니까 직원앙이 하이파으브 하려고 점프하는데 억소리가 났다 톡일형 키가 너무 커서....
톡일형이랑 권만용이랑 손잡고 뱅글뱅글 돌다가 손을 놓고 톡일형은 무대 뒤로 들어가고 권만용은 손 놓을 때 좀 날라가는 듯 싶더니 무대 앞쪽의 끝에서 겨우 멈춰서 못 멈췄으면 문감독님이랑 부딪힐뻔 해서 좀 놀란 듯 보였다 원래 그롷게 했던건지 오늘 그랬던건지는 권만용을 너무 오랜만에 봐서 잘 모르겠다
톡일형이 호메리에게 청진기 선물을 하는데 뉴디자인에 더강한 강철강철강철 스프링이 들어있대
톡일형이랑 권만용이 청혼 얘기 하면서 걸어가는데 잔뜩 술취한 훈스오가 유일형! 하고 소리치니까 톡일형이 살짝 짜증난다듯이 들린다 라고 대답했다
오늘 냅코프로젝트에 참여하겠냐는 교관의 물음에 눈에는 눈물이 가득하지만 침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단단하게 보이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리고 톡일형이 호메리와 애기와 다른 모든이들을 눈에 하나하나 담아두았다
유일형 역 #유준상 배우님
야스오 역 #김건우 배우님
황만용 역 #정상훈 배우님
베로니카 역 #김려원 배우님
곤도 역 #성기윤 배우님
호메리 역 #최현주 배우님
펄벅 역 #오진영 배우님
노아 역 #이은상 배우님
무대의 연출을 잘 표현해줘서 몰입이 잘 되었던 뮤지컬이었다
처음 보러갔을때 가사에 많은 음절이나 높은 화음들로 출연하시는 배우들이 많이 힘들면서도 노력을 많이 하시는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뮤지컬이 시작되기전 김문정 음악감독님이 나와서 가볍게 목례를 하면서 뮤지컬은 시작된다
특히 베로니카의 시점에서는 조명이 빨간색으로 변하면서 노래도 슬프면서도 때로는 격정적인 음악들로 일형에게 용기를 복돋아주면서도 재촉을 독려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일형의 동반자이자 호메리와의 결혼 스토리는 꿈꿀수 있게와 괜찮을거야 라는 음악을 들으면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시켜주었다
일형의 친구이자 만용은 이 뮤지컬에서 분위기메이커다
평양사투리를 쓰면서도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긍정맨이다
야스오에게 잡히면서 모진 고문으로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거동이 불편해진다. 하이라이트에서 스스로 총을 겨누고 생을 마감하려는 만용과 일형의 눈물과 그 일형의 한마디에 관객석은 모두 눈물바다가 된다.
한국명 보웅, 일본명 야스오는 아버지 곤도의 인정을 갈망하면서도 친구였던 일형과 만용을 대신해서 큰 결단을 내리면서 본인도 죽음을 맞는다
유한양행 창업주이야기라 유일형 원탑극
제목은 스윙데이즈 암호명A인데 암호명A가 되는 과정만 있다
당연함... 그 전에 일본에 원폭 터져서 항복했으니까
민우혁씨 새삼 거대해...
역이랑 잘 어울린다 미스터갬블러라는 호칭이랑도
호메리랑 베로니카는 조금 성대낭비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비중이 많지않은데 또 기가막히게 사람 울리는 타이밍에 나오셔,,,,
일본군인한테 서사 주는거 싫긴한데
용용씨 연기+넘버 너머 살벌하게 해서 나 울었자나 아저씨ㅠ
정상훈, 장현성은 말모말모
근데 장현성님 얼굴보자마자 꼬꼬무같단생각을 잠시ㅋㅋㅋ
그 기획사 선생님덜 엠디를.. 장바구니를 파실게 아니고 손수건을 파셔야하는거 아닌가요.. 휴지 한장으로는 많이 부족하던데오.. 경고를 하셨어야조...
충무아트센터에 예전부터 광고가 걸려 있었다.
사전정보도 없고 그리 관심이 가지도 않았는데
이아름솔 배우가 나오고 김문정 음감도 참여한다해서
산책하다 중블 3열 보여서 바로 예매
그러나 극이 어떨지 불안한 마음은 계속 있었다.
인님 후기 중에 좋은 평을 보고 안심하게 되었다.
뮤지컬 스윙데이즈 암호명 A는
2차대전 때 미국 정보국이 한반도에 침투시킬 첩보원으로
한국인들을 훈련시킨 냅코 프로젝트를 소재로 한다.
그들은 이름이 아닌 암호명으로 불렸고
그들이 모두 죽은 후에야 비밀문서가 공개되었는데
암호명 A가 바로 유한양행을 세운 유일한 박사이다.
극에서는 유일형,유일제약으로 나온다.
유일한 박사는 회사를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고
재산도 사회에 모두 환원한 분으로 유명하다.
내가 학교 다닐 땐 교과서에도 실린 분
최근 업무때문에 기업의 경영권분쟁 사례를 조사했는데
돈 앞에는 형제자매도 없고 모자 사이도 틀어진다.
이런 걸 생각하면 유일한 박사님이
얼마나 대단한 분이신가를 짐작할 수 있다.
일제의 탄압 아래 서울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데
왜 본인이 직접 냅코프로젝트의 핵심요원이 되었을까
그 의문에서 시작되어 상상력이 발휘된 것이 이 작품이다.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아름솔 배우
거의 영화같은 액션신, 천둥호랑이다운 성량
옆 관객이 베로니카만 볼륨이 큰 거 아니냐고
나는 이아름솔 배우 보러 간건데
시작 후 한 15분만에 죽어버린다.
여 주인공으로 알고 있었는데 벌써?
다행히 이후에도 무대에는 여러번 등장하고
멋진 노래와 무대도 계속 보여준다.
극을 볼 때는 죽은 사람이 나오는 거니까
당연히 유령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유령이라기 보다는
유일형의 다짐 같은게 아니었을까?
안전하고 안정된 삶 대신 선택한 고난과 불안의 길
그 때마다 목숨바쳐 독립투쟁을 한
베로니카를 떠올렸을 것이다.
이아름솔 배우만이 아니라 배우들의 열연과
특히 앙상블들의 수고가 돋보이는 작품
커튼콜 때 영화나 드라마 마지막처럼
모든 배우의 이름이 영상에 나오는게 인상적이었다.
극의 재미를 위해 각색을 한 것이겠지만
좀 무리한 설정이 많은 것 같다.
극 초반 유일형이 파티와 도박과 시가를 즐기는데
유일한 박사의 생애와 신앙을 생각하면 너무 안 어울린다.
그런데 민우혁 배우니까 또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키크고 잘생기고 매력 넘치고
무엇보다 어려운 넘버들 깔끔하게 불러서
올해 마지막 공연관람이 될
정선아,신영숙,민우혁 갈라콘서트도 기대감 상승
조선총독에게 조선인 아들이 있다는 것과
그 아이가 어릴 때는 조선인으로 자랐다는 것도
설정을 위한 설정처럼 보인다.
이창용 야스오가 아버지의 인정을 받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이 미우면서 불쌍해 보였는데
이게 야스오란 인물을 설정한 제작진 의도일 듯
이 공연에서 가장 맘에 들지 않았던캐릭터가 황만용이다.
황만용이 등장하면 극이 유머일번지나 신파가 되어 버린다.
코믹한 장면은 개콘보다도 더 오래된 감성같고
진지한 장면은 억지로 감동과 눈물은 짜내는 느낌
또 어릴 때부터 친구인데 유일형은 서울말을 쓰고
황만용은 함경도 사투리를 쓰는 것도 이상했다.
물론 배우에게는 죄가 없다. 역할이 그럴 뿐이다.
정상훈 배우는 역할을 100% 소화하며
무거울 수 있는 극에서 확실한 웃음포인트가 되었다.
오랜만에 보는 최현주 배우의 우아함도 좋았고
새로 눈에 띈 노아역의 이은상 배우
노래를 정말 깔끔하게 잘해서 기억에 저장
극적인 재미를 위한 설정이 나에게는 좀 불호였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좋은 작품이다.
무대와 음악이 너무 좋아서
눈과 귀를 즐기면서 보기에 아주 좋은 공연이다.
특히 기둥처럼 서있는 LCD화면들이 움직이면
다양한 공간감과 아름다운 영상을 보여준다.
주제 면에서도 민족애, 독립운동 뿐만 아니라
인생을 어떤 자세로,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야 할지 이야기하고 있어서
연말연초에 자신을 돌아보며 보기 좋은 작품인 것같다.
뮤지컬 스윙데이즈 암호명 A
신성록 × 이창용 × 하도권 × 이아름솔 페어
커튼콜 영상 및 후기.
너무 잘 만들었다.역시 3번째 보니까 완벽하게
이해되는 스토리와 넘버 대사들. 그리고 숙연해
질수밖에는 없지만 극적으로 밝게 풀어가려는
작가의 의도가 좋습니다. 역시 이번 한국뮤지컬
어워즈 10개부분 노미네이트 될만한 좋은 창작
뮤지컬입니다.
음악넘버가 좋다. 귀에 익숙해지면서 중독되어가는
멜로디. 오늘 특히 야스오역의 이창용 배우의 솔로넘버
곡은 가히 환상적이었고 완벽한 음정이었다.
신성록 배우의 눈물연기는 역시 배우라는게 다시
한번 느껴지는 순간. 하도권의 짙은 목소리도 좋았고
오늘 그네 신의 캐미와 에드리브도 좋았습니다.
계속 머리 속에 멤도네요 넘버음악이^^
유한양행의 유일한 박사의 독립운동을 모티브로한 창작뮤지컬인 <스윙데이즈_암호명 A> 보러 오랜만에 충무아트센터에 갔다^^
어떤 배우 조합으로 봐야할지 고민 끝에 <프랑켄슈타인>에서 인상 깊었던 신성록 배우 & <물랑루즈>에서 너무 좋았던 이창용 배우가 출연하는 날중에 귀요미 아역 최지훈 배우가 공연하는 회차로 예매했다
경성시대 배경 + 독립운동 내용이라 기대를 크게 안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좋았고 감동적인 부분이 많았다. 시작하자마자 베로니카 이아름솔 배우가 죽어서- 뭐지? 모먼트가 있었지만, 혼령으로 돌아와 계속 록일형 곁에 맴도는 설정이었다.
음악도 좋고 무대연출도 너무 멋졌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애정하는 <멤피스>를 연출한 김태형님 작품인걸 알았다. 제작비용이 엄청 나다고 들었는데, 무대를 보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내가 생각했던 일제강점기 암울한 시대라 어둡고 심플할줄 알았는데, LED 활용도 많이하고, 큰 기둥들로 웅장함을 느낄수 있었다. 배우들의 동선, 그리고 뒷/앞 무대 나뉘어서 연출되는 부분들이 정말 좋았다!
무거울것만 같았는데 웃음포인트도 많고 로맨스도 살짝 곁들여서 재미있었다. 신성록 배우의 섬세한 표현력이랑 연기 정말 좋았고, 내가 생각 이미지랑 너무너무 다르게 귀여운 표정이나 대사할때가 많아서 색다른 매력을 느꼈다
이창용 배우도 카리스마 있게 연기도 잘하고 노래는 기대했던것처럼 정말 잘했다. 혼령으로 나오는 이아름솔 배우 목소리는 파워풀했고, 톡배우랑 부른 듀엣이 계속 기억에 남았다. 하도권배우의 맛깔스럽게 장난섞인 대사도 너무 잘하시고 은근 귀여우셨다.
노아/어린만용 - 2개의 파트를 연기하는 아역 지훈배우의 노래와 연기는 당차고 귀여웠다. 스윙데이즈랑 킹키부츠 병행하면서 씩씩한 지훈이 여전히 귀엽고 러블리했다
아역 캐스팅이 인상 깊었던건 각 배우가 맡은 역할이 1-2 파트인데 다들 조금씩 다르다는 점. 이날 출연한 지훈배우는 노아랑 어린만용 담당인데, 같은날 출연한 다른 아역배우는 노아랑 일형을 연기해서 아역 캐스팅 스케줄 짜는것도 보통일 아닐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커튼콜 데이라는걸 공연 시작 직전에 알게되었다! 갑작스런 선물 받은 느낌으로 공연을 봐서 더 즐거웠던것 같다.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자둘
【 2024. 12. 22. SUN 15:00 】
┈┈┈┈┈┈┈┈┈┈ ᴄᴀsᴛ ┈┈┈┈┈┈┈┈┈┈
유일형 #신성록 야스오 #이창용 황만용 #하도권
베로니카 #이아름솔 곤도 #성기윤 호메리 #최현주
펄벅 #오진영 노아 #이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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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al_swingdays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VIP 1층 14열 중블
┈┈┈┈┈┈┈┈┈┈┈┈┈┈┈┈┈┈┈┈┈┈┈
⌗ 일본 출장에 .. 풀야근에 ... 인피니트 콘서트 올콘에 이래저래 바빠서 겨우 자둘을 한 달만에 자첫이랑 대부분 다른 캐스트라 기대 엄청 하고 갔는데 넘 좋았다 같이 간 친구랑 펑펑 울다 옴
⌗ 남은 표들이 전부 .. 앞열이라 오늘은 컷콜데이기도 하고 .. 캠드느라 바쁠 것 같아서 오글 깜빡한 게 아깝지 않았다 지난번에 1열이라서 못 본 것들도 다 보였고 여전히 연출은 진짜 ... 친구랑 인터 때 “막을 수 없어” 넘버 연출 뭐냐고 미틴 거 아니냐고 난리난리 피웠잖아 ㅠ
⌗ 오늘따라 관크때문에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 대화 소리에 벨소리에 앞으로 숙여서 관람하는 사람들 패딩을 벗었다 입었다 핫팩 쪼물락거리는 소리에 이래서 그냥 덕후들 많은 앞열을 가는 게 오히려 관크에 휘말릴 확률이 적어 ..
⌗ 하 ㅠ 도권만용 진짜 ㅜ 고문씬에서 이 악물고 스윙 데이즈 리프라이즈 부르는데 진짜 눈물샘 고장난 것마냥 눈물이 질질 났다 .. 사실 그 전에 이미 괜찮을 거야 부터 계속 울고 있긴 했는데 ... 휴 표 더 잡을까 ...
#뮤지컬 #스윙데이즈
作者: Christina 時間: 2024-12-24 00:42
뮤지컬 : (Swing Days)/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今天正式登場公演 ~ 第 22 場
日期: 2024.12.24 (星期二)
公演時間 : 晩上 19:30 (當地時間)
公演地點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Chungmu Art Center Grand Theater/
忠武藝術中心 大劇場
어제 뮤지컬 스윙데이즈:암호명 A 2회차 하고왔다. 1회차 때도 그렇고 2회차 때도 그렇고 한결같이 김건우 배우 나오는 회차로 본 건 안비밀..!щ(゜▽゜щ)
김문정 감독님 얼굴도 어제 처음 제대로 봤는데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장난없으셨다. 다 끝나고 김건우 배우님 퇴근길도 보고... 올해를 보상받은 기분이었다. 메리 크리스마스 이브 였던 것이다!
점점 더 일형의 발버둥이 깊이 다가오고 무엇도 잃지 않을 수 있다는
그의 자신감 마저 가소롭다는 듯 '오만'과 '착각'이라고 주저없이 말하는 베로니카와 그의 속마음이 나에게도 비수처럼 꽂힌다...
나도 지금껏 내가 잘하고 있다고 충분하다고 일형처럼 나만의 게임을 통해 승리자는 나라고 늘~자부해왔었지만...내 뜻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삶이 흘러가지는 않음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지내고 있는 중이라 더 록일형이 안쓰럽게 느껴지고 그를 보면 하염없이 눈물이 맺히는 것이겠지...
노아에게 "이렇게까지 해야 돼?"하는 질문이 결국은 록일형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이었겠지...(노아에게 의문의 1패!!!)
가장 소중한 나의 사람들을 지키고자 자신마저 던져버리는 록일형에게서 나도 그 무엇도 잃지 않고자 바둥거리기보다는 내 모든 것을 걸면서 나와 내 가족을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내고자 한다!!
이제 뮤지컬도 K-뮤지컬이다!
기대 많이 했는데도 기대보다 훨씬 더 좋은 공연이었다.
내가 원하는 조합으로 보는 것도 감격인데
커튼콜도 찍게해주다니... 쏘 서윗!
#스윙데이즈_암호명a #스윙데이즈
#신성록 #김건우 #정상훈 #전나영
#장현성 #최현주 #오진영 #이은상
아역들 앙상블 연기 다들 최고다!
• 확신
이전에는 매번 난간에 양팔 교차해서 걸치고 있지 않았나?
사무실 책상에 비스듬히 걸터앉아 손가락을 촤라락
현란하게 접으며 펄벅을 맞이한건 처음인 것 같다!!
시가 책상(위에 재떨이 있겠지?)에 두번 쳐서 끄고는
서류 받아들면서 한쪽 입꼬리 당겨서 씨익 웃더니
돌아서서 나가면서 휘파람과 혀 딸깍 하는 소리를 냈는데
유독 경쾌해서.. 보는데 저절로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
그리고 이어서 아주 깨발랄하게 ㅋㅋㅋ
계단을 통통 뛰듯이 걸어 내려온 록일형이
잠시후 기둥을 손으로 잡고 휘리릭 돌면서
그 반동으로 바닥에 딱 내려서는데, 와.
그 자신감과 호기심에 가득찬, 개구쟁이 같은 표정으로
씨익 웃으면서 넘버 첫소절인 '이건 내가 택한 방법.' 을
부르는 배우님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심장이 철렁했고.
그냥 이유없이 갑자기 울컥해서 눈물이 났다. ㅠㅠ
아 그리고. ㅋㅋㅋ
'목숨을 다 바쳐 걸어도 실패할지도 모르지.' 다음에
'하지만 그 누구도 확신할 수 없어.' 부분을
'하지만 그 누구도 실패할 수 없어.' 로 바꿔 부르셨다!
(괜찮아, 자연스러웠어. ㅋㅋㅋ)
• 아픔 없는 세상을 위해
'보고!!!!' 라고 우렁차게 외치면서 힘차게 뛰어들어오는
멜빵 차림의 록일형 사장님은 몇번을 봐도 너무 멋있다.
약이 제대로 안 팔린다는 직원들 보고에 시무룩해졌다가
갑자기 ㅇ ㅅ ㅇ. (결연) 표정으로 혼자 주먹 불끈 쥐더니.
책상 뒤로 가서는 장부 두개를 탁 펼쳐놓고 펄럭거리면서
중간중간 연필로 뭘 막 적기도 하고, 고뇌도 하던 사장님...
너무 멋있었다.
그러다가 잠시후 심란함과 걱정 때문에 어두운 표정으로
책상 앞으로 다시 돌아나오더니 책상에 기대어 앉았는데.
몹시 심란은 하지만 그래도 '아픈 이들의 희망ㅡ' 가사
박자에 맞춰서 궁댕이(?) 씰룩은 또 하고 있는거 보고
빵 터졌다.
• 완벽한 듀엣
결재판 들고 직원들이랑 대화 나누면서 일하다가
록일형과 호메리 두사람을 우연히 발견하고는 ㅋ
스멀스멀 무대 오른쪽 벽으로 가서 기대어선 후
아예 대놓고 연애구경을 시작하던 도권만용.
결재판은 그냥 진짜 손에 들고만 있어~ ㅋㅋ
그러다가 갑자기 안 보인다 했더니...
유일제약 상자들 쌓아둔거 뒤쪽으로 돌아가서 숨어있다가
고개 빼꼼 내밀고 연애구경 다시 시작하는데, 아 진짜 ㅋㅋ
너무 웃겼다.
그리고 록일형이 호메리 손을 덥석 잡는걸 보고는
도권만용도 어머 어머 쟤가 미쳤나봐 어머 표정으로
그때 마침 옆에 있던 최과장 손을 덥석 잡았다가.
록일형이 머쓱 쑥스 당황 발그레 하며 호메리 손을 놓을 때
그제서야 자기도 정신을 차리고는 최과장 손을 냅다 놨다!!
자기가 먼저 잡아놓고 왜 기겁하는건지. ㅋㅋㅋㅋ
• 보아라, 제국의 영광을
록일형이 아이에게 쏠린 관심을 자기 쪽으로 돌리고
곤도 비위를 맞추느라 곤도처럼 훌륭한 분을 총독으로
모시게 되었으니 오늘은 조선인 모두가 기뻐해야 하는
날이다.. 이렇게 좋은 날에 굳이 미천한 피를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등의 말을 할 때.
록일형이 회사 사환이라고 둘러대어 목숨을 구해준
어린 독립운동가가 호메리의 곁에서 두려움에 덜덜
떨다가 말고...
원망 가득한 눈으로 록일형을 노려보는데.
그때마다 괜히 내가 다 서럽다.
나는 아직까지도 '꼭 피 흘려야 하지만 싸우는건가?' 라는
록일형의 말과 의견을 같이 한다.
총칼을 들고 폭탄을 던지며 싸우는 사람이 필요하듯...
총칼과 폭탄을 살 돈을 지원을 해주는 사람도 필요하고
또 글로서 민족의 흩어진 얼을 하나로 모아서 결집시킬
사람도, 그리고 쫓기는 이들에게 숨을 곳과 먹을 것을
내어주는 사람도 필요할텐데.
자신과 다른 길을 걷는다고 해서...
록일형의 방식을 잘못된 것, 틀린 것, 이상한 것으로
못 박고, 이해해보려는 노력도 없이 일단 비난부터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일단 베로니카부터 그랬으니까 말이다.
아 그런데 그와중에...
록일형이 갑자기 무릎꿇고 청혼하니까 당황한 호메리가
눈 똥그랗게 뜨고 '어.. 어..' 하면서 몇발짝 돌아다녔는데.
반지 케이스를 든 록일형의 손도 호메리를 졸졸 따라가며
이동하는 바람에 심각한 와중에 웃음 터질 뻔 해서 ㅋㅋ
참느라 혼났다.
덕분에 반지 케이스 속의 프로포즈링도 처음으로
보게 됐는데, 알이 꽤 커서 '역시...' 라고 생각했다!
ㅋㅋ 얼마 전에 눈물 메마른 것 같다고 했던 말 철회합니다..
거진 뭐 수도꼭지 상시 오픈 수준 ;; 이 정도면 손수건 하나 사라
오늘 완전 천둥발성 파티
언제인지도 가물가물한 지앤하 이후로 민밴 넘 오랜만에 봤는데
와... 진짜 3층에서 보는데도 거대하셔 와... 크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그 피지컬에 수트...
마냥 영웅담이 아니고 지극히 인간적인 한 개인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 극이라 좋았다
잘 만들었다는 후기를 꽤 봐서 찍먹하려고 3층 갔는데 더 일찍 찍먹 오고 몇 번 더 볼 걸 그랬다는 후회도 살짝?
(그리고 커튼콜 위크... 알았다면 3층은 안 왔을 거야...)
다 떠나서 충무 3층은 최대한 오지 마세요 음향 상태가 구려요 너무 뭉개져서 들리니까 감으로 가사 때려맞혀야 함
아이고오 음향이 웅장함 다 죽인다
"왜 목숨을 걸어? 일단 살아야지."
--> "나만이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돼."
유일형의 각성에 가장 큰 지분이 있는 인물인 베로니카 분량이 다소 아쉽기는 한데 이제 그 영향력은 장난 없는
아름솔호랑이 카리스마도 장난 없으셔요 름솔니카 짱 름솔 최고
잘 보고 있다가 갑분럽라....? 싶었지만 결론은ㅋㅋ 네 제가 성급했어요 다 뜻이 있었더랬다... 현주메리 넘 햇살 ㅠ 나 이렇게 뮤지컬 볼 때마다 한 명씩 더 사랑하다가 조만간 지구 한 바퀴 돌겠음
민일형ㅋㅋㅋ 사랑꾼 너무 잘 말아주시는데요 영원히 연하남이되. 진짜로 귀엽습니다
"야야 너 소문이 다 났다 길바닥에서 키스했다고."
"일형아 니 등치에 못 넘기면 등신이다이."
ㅋㅋㅋㅋㅋㅋㅋ
유일형도 유일형인데 황만용캐가 ㄹㅇ 매력부자 같애
도권만용이 넘 좋다고... 이분이 오늘 저 기어이 울렸어요 황만용 나올 때마다 몰입도 확 올라감
사실 이 극에서 셋의 우정 이야기가 전부가 아니다보니까 난 처음에 어? 이것도 뜬금포로 과하지 않나? 했다가 넘버 스데 나오는 순간 아 걍 뭣이 중헌디 (히이잉) 됨.... 으아아아ㅏ아ㅏ아아ㅏ 거기서 아역들은 반칙이죠
의외로 (?) 분량에 비해서 진짜 어렵겠다 생각했던 건 야스오
자칫 밉기 쉬운 포지션인데 인물 자체는 독하지 못한 게 너무 고통이야 하
(곤도가 악 그 자체라 난 그냥 야스오 불쌍했음... 다른 스오 보면 또 어떨지 모르겠다)
아니 근데 건스오 왤케 잘하시는 거예요,,..,!!!!
유일형도 진짜 무대에서 안 내려간다 그냥 무대에 살아 그 와중에 의상도 열심히 갈아입고 열심히 뛰어다니고 열심히 노래하고 열심히 울고..... etc
아무튼 생각보다 너어어무 재미있게 보고 나와서 1층에서 다시 보고 싶고 막 그러네 도대체 자첫자막 그거 어떻게 하는 거였냐....
순서 신경 안 쓰고 생각난 거 써보자면 노아 솔로넘버도 참 좋았어
>장성한 노아< 일단 이것만으로 뭔가 하 내가 왜 흐뭇하고 내 가슴이 애린 건지 모르겠고요
뭐랄까 여러 의미로... 사랑이 범벅된 극이다 (가볍다는 뜻이 아님을 덧붙입니다)
"나 하나 뛰어들면 하루, 누군가 뛰어들면 또 하루, 그렇게 시간을 앞당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오늘의 캐스팅
241228 뮤지컬 스윙데이즈_암호명 A 자여섯
올해 마지막 관극 그리고 승만용 첫 관극
나로니카가 노아 일어나 라고 외치면서 승만용한테 총겨누니까 놀란 어린 노아가
밥 먹다가 일어나니까 톡일형이 어린 노아 볼 손가락으로 쓰담하면서 안심시키듯이 다시 앉혔고 나로니카 한테서 총 뺐어서 나로니카한테 총을 겨눴다
하지만 나로니카가 그 총엔 총알이 없다고 하니까 톡일형이랑 승만용 항복하듯이
손들고 있다가 승만용이 톡일형 뒤로 가서 숨는데 나로니카가 톡일형한테 총 내려놓으라서 하니까 톡일형이 총 내려놓으려고 몸 슉이니까 뒤에 숨어있던 승만용도 같이 몸 숙이고 일어나니까 톡일형이 발견하고서 황당하단듯이 승만용을 봤다 베로니카가 톡일형 목숨보다 총알이 더 비싸다고 하니까 톡일형 어이없어 하면서 승만용한테 회사 브랜드 관리를 어떻개 하는거냐면서 끊이없이 투닥거렸다
톡일형이 나로니카한테 왜 그렇게 목숨을 걸어 당신같은 사람들이 뛰어들어서
뭐가 달라지는데 라고 대사하는데 오늘은 뭔가 분노가 서린듯한 목소리였다
답할 수 없는 질문 넘버 나로니카가 부르는 동안 중간중간 어금니 꽉 깨물고 있고 나로니카 볼 때도 약간 답답하다는 듯이 화난 사람처럼 보였다
호메리가 일형한테 편지를 보내는데 톡일형 편지받고 쪼그려 앉아서
편지 손에 꼭 쥐고서 너무 좋아해했다
톡일형이 메리한테 주려고 청진기를 선물하는데 한쪽 무릎을 꿇다가 만 것같은 자세로 건네고서 청진기 케이스 뚜껑을 여는데 짜잔! 이라면서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듯이 정말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고 말하다가 자각했는지 정말 잘 어울리는 한 쌍이 아니라 정말 잘 어울리실 것 같아요 라면서 메리한테 청진기를 줬다 청진기 받은 메리가 참..낭만 있네요..라고 하니까 톡일형이 낭만..이라면서 되게 되게 수줍어 하고 부끄러워 했다
훉스오가 눈도 못 감고 죽으니까 톡일형이 눈 감겨주면서 보웅아 라고 오열을 했다
뒤늦게 승만용이 오고 냅코프로젝트에 일형이 참여할거라고 하니까 승만용이 톡일형한테 너 하나 뛰어든다고 뭐가 달라지네 라며 소리치니까 톡일형이 온몸으로 악에 받쳐서 분노하면서 왜 그렇게 목숨을 걸어 일단 살아야지 당신같은 사람 하나 뛰어든다고 뭐가 달라지는데 라고 베로니카에게 했던 말을 했다
마지막에 톡일형이 돌아서지 않습니다 라고 대사를 해야하는데 오열하다가 겨우 눌러참고서 돌아서지 않겠다고 대사를 했다 이후에도 넘버부르다가 중간에 흐느끼면서 울다가 넘버 끝나니까 소리내서 오열을 했다
피날레 때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무대 뒤쪽애서 인사하는데 이미 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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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창작뮤지컬#스윙데이즈암호명A
#유일형#톡일형#신성록
#베로니카#전나영
#야스오#고훈정
#황만용#김승용
#곤도#성기윤
#호메리#최현주
#펄벅#오진영
#노아#이은상
2024년 마지막 관극.
톡일형 등장부터 우와 했고...
톡일형이랑 블리메리 완벽한 듀엣만 기다렸습니다.
둘 다 너무 귀엽고 귀엽고 귀엽고...
괜찮을거야 톡블리 페어는 둘다 눈물 부부라는 점이 좋음 ㅠ
그 둘 다 눈물 참고 웃는게 너무 슬퍼 ㅠ
블리메리 덜덜 떨지만 웃는 엔딩 너무 좋고
아니 근데 곤도 취임식씬에 블리메리 의상체인지가 늦었는지 이게 훈스오가 학생한테 칼 들이대서 내리칠 때 나와서 잠깐만요! 해야하는데 안나오는거에요!
어떡하지 하는데 본진이 칼을 내리다 멈추고 칼 잡고 노려봤는데 안나오고 메리가 늦게 나왔는데 대사를 바로 못하고 보고 있어서 본진이 취임 행렬을 방해하고 살 수 없다 이런식으로 먼저 대사 치고 톡일형이 바로 나옴...
원래는 취임 행렬을 방해 하고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하나? 비켜! 이건데 ㅋ
자첫이면 모를 수도 있겠지만 회전러들 다들 조마조마했을것같...
그렇지만 또 본진의 순발력이 보여서 좋았달까...?
1막 엔딩 멈출 수 없어 본진만 봐서 몰랐는데 전체를 쭈욱 보니까 다 괴로워하고 두려워하고 있는데 기윤곤도만 희번득하게 웃으면서 있어서 진짜 또 딥빡!!
톡일형일 때 좋은 점 야스오 죽고 나서 자기를 구해줬다고 하는 대사 때문인데 역시나!
3일형 다 보니 여기 일형이들이 디텔이 다른데
밍일형은 그냥 원래 대본 그대로 별 대사 없고
톡일형은 보웅이가 날 구했어 추가
유유일형은 왜 죽어가지고! 나도 나쁘지 않은 선택 하나 이렇게 ㅋㅋㅋ
톡일형 내가 가야할 길이랑 돌아서지 않습니다 여기..
되게 웃으며 덤덤하게 하고 안울다가 암전 후 딱 피날레 때 눈가 촉촉하게 등장하면서 눈물이 그렁하게 부르기 시작하다가 그게 나의 길이야~ 이러고 그 눈물 삼키는 숨넘어 가는 소리 와 함께 지켜봐/// 해가지고
너무 좋았음 그렇게 웃다가 이제 피날레 엔딩에
본진이 너무 예쁘게 갑자기 웃어서 하고 보니까 톡일형이랑 본진이랑 마지막에 아컨하고 둘이 웃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났잖아!!!
하... 훈스오... 몰라요 제 귀는 왜이리 본진 목소리가 잘 들리는지... 떼창에서도 본진 소리만 꽂혀... 절반에서 유일한 희망,,, 멈출 수 없어에서도 유일한 희망,,, 여기 진짜 너무너무 좋은데... 안타까운 캐에게 희망이라는 가사가 너무 많은데 그게 참 간절해서 더 맘이 쓰여요...
한 걸음 말해 뭐해... 오랜만에 문음감님이랑 그 정적 잘 살려서 딱 맞춰서 오케 들어가서 더 좋았다!
12월의 마지막 관극이 너무 좋아서 대만족!
배우님 올해 마지막 공연이었던 날! 의미를 알고 의도하고 팃켓팅을 했던 건 아니었고 주말 공연이니까 내가 갈 수 있겠구나 싶어서 잡았던 건데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10개 부문 노미네이트 기념으로 커튼콜 위크까지 겹쳐 여러 가지로 행복했던! 이날이 올해 마지막 공연이었으면 배우님 새해 첫 공연은 언제였지? 찾아보니 1/3 드큘! 2024년 배우님의 첫 공연과 마지막 공연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한...!!
승용배우님 작품을 다양하게 보진 못했지만 최근 보았던 외쳐 조선과 컴프롬에서 좋았기에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록일형과 이제 두 번째 공연인데 록일형과 승용만용 케미 무엇?ㅋ 넘 좋아!! 그리고 한참 동생이던데 형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ㅋ 날이 갈수록 개그 욕심이 늘고 있어 보이는 훈야스오! 아니 훈보웅이ㅋ 그네 씬에서 등장부터 퇴장까지 술 취한 연기가 압권이야! 은근 귀여워ㅋ 그런데 한편으로는 곤도 아버지께서 내린 거역할 수 없는 특명을... 반드시 잘 해내고픈 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록일형을 찾아가야 하는데... 차마 맨정신으로 갈 수 없었기에 술의 힘을 그것도 잔뜩 빌려야지만 갈 수밖에 없던 그 상황이... 얼마나 많이 마셨기에 그 난리가 났음에도 술이 깨지 않아 퇴장할때 까지도 비틀거릴까 싶어...
스데 속 러브러브 록일형과 메리 이야기! 직원들 모두 강제 소아과행 후 만용엉아 편으로 전달받은 한 통의 편지! 그 편지를 그렇게 귀엽게 쪼그리고 앉아 읽었어야 했나요? 현주메리에게 낭만적인 선물 전달하며 ‘짜잔!’ 자체 효과음까지 내는 록일형 어쩜 좋아!ㅋㅋ
지난 관극때 나름 마인드컨트롤 잘했기에 이번에도 잘 참아보자 했는데 성인 노아 만나자마자ㅠㅠ 그래도 꾹 참고 보고 있었는데 냅코 프로젝트 참여 앞둔 록일형의 인터뷰씬에서 ‘암호명 A! 돌아서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라는 물음에 ‘돌아서지 않습니다!’라는 록일형의 답이 바로 들려와야 하는데 들려온 건 록일형의 울음 참는 소리...ㅠㅠ 그리고 난 뒤 ‘돌아서지 않습니다 내 생명을 다하여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겠습니다.’ 이 모습을 봤는데 내가 어떻게 참아ㅠㅠ 손수건 못 챙겨 와서 핸드타월 한 장 겨우 잡고 있었는데...ㅠㅠ 이어진 컷콜데이가 어떻게 되든 말든 난 내 눈물 수습하느라 바빴고... 뭐 컷콜데이가 중요해?ㅠㅠ 공연 잘 본 게 중요한 거지!! 그리고 퇴길 이 뭐가 중요해?ㅠㅠ 공연 잘 봤음 그게 젤 중요한 거지!!...ㅠㅠ
배우님 올해 마지막 공연 이었던 것 배우님이 언급하셔서 그제야 알았고ㅋ 그 이야기 듣고 그냥 가기 아쉬워 언니랑 동생이랑 떡볶이 먹으며 수다 좀 나누고 동동 좋아하는 한 잔 똑!! 못 한 것이 아쉬웠지만... 맘 같아선 차를 버리든 방을 잡던 하고 싶었지만... 거기까지는 허락을 못 받고 나온 날이라 날은 또 있을 테니까~!! 그래도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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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8 #뮤지컬 #스윙데이즈 #신성록 #김승용 #고훈정 #전나영 #최현주 #성기윤 #오진영 #이은상 #충무아트센터 #관극기록_쩡
일제식민지하 우리나라 자주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유일형 선생님과 모든 순국선열분들께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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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넘버와 배우들의 대극장 천장을 뚫는 가창력에 넋놓고 보다가 점점 몰입이 되어갔고 어느새 눈가에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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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뮤지컬
뮤지컬 영웅처럼 재연 삼연 사연 쭉쭉이어갔으면 하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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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데이즈_암호명a#스윙데이즈후기#뮤지컬추천#뮤지컬후기
作者: Christina 時間: 2024-12-31 01:45
뮤지컬 : (Swing Days)/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今天正式登場公演 ~ 第 26 場
日期: 2024.12.31 (星期二)
公演時間 : 晩上 19:30 (當地時間)
公演地點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Chungmu Art Center Grand Theater/
忠武藝術中心 大劇場
필견 캐슷을 정해놨더니 도저히 날짜가
잘 안맞았다가 금요일 마티네로 겨우 합의
#민우혁 #고훈정 #이아름솔 #최현주
네 배우님을 고정하느라 황만용 역할은
처음 보는듯한 #김승용 배우님으로 타협,
역할에 매우 잘 어울려서 오늘 캐슷 대만족
총독 곤도 #장현성 배우님의 존재감도 굿
유일한 박사를 모티브로 한 유일형 역의
우혁 배우님과 반쪽짜리 일본인 야스오 역의
훈정 배우님이 뒤엉켜 싸우는 (심지어 극의
설정상 훈정 배우님이 살짝 우위여야 하는)
장면이 다소 웃겼고 름솔 배우님이 그렇게
빨리 퇴장(?)해서 놀랬고 여전히 너무나
우아한 현주 배우님이 반가웠다. 내가 아는
스토리와 잘 몰랐던 그 시대의 상황들이
매우 치열하게 얽혀있는 극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좋은 배우님들이 가득하고 나름
의미있는 극이니 충분히 한번은 볼만하다.
+) 커튼콜때 훈정-현주 배우님이 마주보며
웃는데 킹아더가 마구 그리웠다. 물론
킹아더에서 그들은 마주보며 웃지 않으나
250103 스윙데이즈 낮공. 엄마와 새해 첫 관극. 체포영장 집행하는 것까지 보고 인터미션때 뉴스 찾아보니 도주했대서 깜놀했다. 곤도인가 어이상실.
오늘 민일형이랑 훈야스오 합이 좋다고 생각했고 솔베로니카 자첫이었는데 단단한 독립운동가 느낌이 물씬나서 눈물버튼이 ㅠㅠ
끝나자마자 옥경이네 건생선 가서 엄마랑 한잔했는데 다들 체포영장 얘기만 ㅋㅋㅋ
올로지 가서 에스프레소도 마셨는데 진짜 커피 너무 맛있었다. 근처로 이사가고 싶은 심정. 왜 사진을 안 찍었니 ㅠㅠ
2024.1.3.19시30분 <스윙데이즈_암호명A> 제약회사 유한양행을 설립하고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데 앞장 섰던 유일한박사는 기업가와 교육자로 잘 알려져 있지만 독립운동가로서의 행적은 잘 모르고 있었네요
조국의 독립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일한박사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들었어요
#뮤지컬 #스윙데이즈 #유준상 #김건우 #정상훈 #전나영 #장현성 #최현주 #유보영 #이은상
250103 뮤지컬 스윙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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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스윙데이즈
드디어 ‘유’일형 자첫함
기본적으로 따스함이 배어있는 일형이라서 나로니카도 처음부터 왕창 따스하더라 ㅋㅋㅋ 신기해....
톡일형이랑 붙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눈빛 까랑까랑한 냉소적인 베로니카거든
근데 유일형이랑 붙으니까 처음부터 따뜻+연민 요런 눈빛으로 바라보는거야
이렇게 페어 별로 느낌이 다 다르다니.. 민일형 본지 오래돼서 먼 느낌이었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조만간 봐야겠음 ㅋㅋㅋㅋㅋㅋ
원래 상대 배우 따라 노선도 이렇게 확확 차이나는 배우였나.. 싶고(ㅋㅋ)
정말 사랑할수바께업는 배우.... #전나영
글고 요새 목컨도 완전 최상임... 1막 답할 수 없는 질문에서 묵직한 저음 발사하는디... 너무 좋잖아 나 또 나영씨를 사랑하게 됐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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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리고 나 김건우 야스오한테 빠짐.........
칭구들아 건스오봐라.........
잘생긴 것도 잘생긴건데(ㅋㅋ) 의외의 노선을 말아와서 넘나 새롭고 신선해...
건스오는 아빠로부터의 인정 보다는 친구들과의 옛 우정에 좀 더 방점이 있는 야스오더라구??
친구들이나 내 (반쪽) 나라한테 몹쓸 짓 하는거에 굉장히 괴로워하고 친구들과 함께 나눴던 추억을 그리워하는.. 생각보다 여린 느낌의 야스오..
안그래도 야스오가 내 최애캐인데 계속 훈스오만 보다가 색다른 야스오 봐서 넘나 재밌구 인상적이더라는
그리고 잘생김... (이게 중요한건 아닌데 중요하기도 한데 아무튼 그래..ㅋ)
퇴근길에서 살짝 보고 리얼 기절함 너무 잘생기고 젠틀하고 키 크고 어쨌든 잘생겼단 소리야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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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상 노아.... 미친듯....너무 잘하는데 진짜 2막에만 등장하는거 맞는지...;
1막에서 내가 발견을 못하는건지..... 2막에만 잠깐 나와서 아쉬워 진짜 귀엽고 잘하던데....... 차기작 궁금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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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데이즈는 볼 때마다 감상이 매번 다르긴 한데 요 날은 독립운동 그런걸 다 떠나서 그냥 한 개인의 ‘선택’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오
이게 건스오로 봐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한데, 마지막에 일형 품에 안겨서 죽을 때 약간 미소 띤 얼굴로 전쟁이 아니었다면 우리 관계가 달랐을까? 하면서도 아니다, 다 내 선택이었다, 그래도 내 인생 마지막엔 나쁘지 않은 선택 한거겠지? 하는데 하.... 양가적인 감정이 들면서 생각이 많아지더라구
요 작품의 제목 ‘스윙데이즈’처럼 우리는 매번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하고 흔들리고 고민하는데 어쨌든 그 결과에는 책임이 따른다는거
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요 테마로 국뽕 없이 스토리 뽑기 진짜 어려울 것 같은데 너무나 세련됐다.... 스윙데이즈 좋아......... 넘버두 다 좋아... 이렇게 전캐가 다 좋은 극 오랜만이잖아 너무 좋잖아......
스윙데이즈 짱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20250103-2시30분공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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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초연이라 궁금한데 피해야하는 캐스트도 있어 과연 스케줄이 나올까 생각했는데 딱 내가 원하는 캐스트로 딱 내가 원하는 요일과 시간에 있는 공연 스케줄을 보고 이건 봐야하는 운명이구나 생각하며 예매를 했는데 역시나...!!! 배우들이 맡은 역할을 멋지게 소화를 하니 보는 맛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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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윙데이즈_암호명A #SWINGDAYS #20250103_2시30분공연 #충무아트센터#대극장
#유일형 #민우혁 #야스오 #고훈정 #황만용 #김승용
#베로니카 #이아름솔 #곤도 #장현성 #호메리 #최현주 #호배우들모았더니#호작품이되었네 #각자맡은역할을넘잘해주네 #관극그램 #musical #일상그램 #daily
作者: Christina 時間: 2025-1-5 00:05
뮤지컬 : (Swing Days)/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今天正式登場公演 ~ 第 29 場
日期: 2025.01.04 (星期六)
公演時間 : 晩上 19:00 (當地時間)
公演地點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Chungmu Art Center Grand Theater/
忠武藝術中心 大劇場
뮤지컬 '스윙 데이즈,암호명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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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목숨을 걸어? 일단 살아야지.
당신 같은 사람 한 두명 뛰어든다고 뭐가 바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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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 같은 사람 하나 뛰어들어서
하루씩 또 누군가 뛰어서
또 하루씩, 그렇게 하루씩
앞당길 수 있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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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윙데이즈' 대사 중 일부이다.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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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귀가 행복한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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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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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공연 #스윙데이즈 #스윙데이즈_암호명a
#충무아트센터 #충무아트센터대극장 #25년1월8일
#올해첫뮤지컬공연관람
250108 스윙데이즈 자첫 일기
대극장 창작초연인데 평이 상당히 좋기에 나도 보러왔다!
보고 온 감상은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 미래는 꽤나 밝구나, 였다. 그만큼 탄탄하게 만들어진 작품이고 다른 배우, 페어들이 궁금해지는 뮤지컬이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장면은 만용의 "아픔이 없는 세상"이었다.
#뮤지컬관극 #관극후기 #뮤지컬스윙데이즈 #유준상 #김건우 #김승용 #김려원 #성기윤 #최현주
作者: Christina 時間: 2025-1-10 01:49
뮤지컬 : (Swing Days)/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今天正式登場公演 ~ 第 31 & 32 場
日期: 2025.01.10 (星期五)
公演時間 : 下午 14:30 & 晚上 19:30 (當地時間)
公演地點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Chungmu Art Center Grand Theater/
忠武藝術中心 大劇場
답할 수 없는 질문 넘버가 끝난 후에 베로니카가 문을 열고 나서자마자
숨어있던 일본군들이 나타나 베로니카를 총으로 죽이고 시신을 가져가는데
그 모습을 본 아가 노아가 엄마 엄마아 소리지르면서 우는데 너무 맘아팠다
아픔 없는 세상에서 승만용이 내 눈 앞에서 막 날라다니시는데 비유가 아니라
진짜로 날라다니셨다
톡일형이 현메리한테 청진기 선물로 주는데
"이게 켐멜 청진기인데 안에 강철스프링이 들어가 있고요 뉴 디자인에요
호메리 선생님이랑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완벽한 듀엣..." 이라고 애드립을 하는데
애드립이 점점 길어져서 말도 점점 빨라져서 매번 바뀌는 애드립 보는게 넘 재밌다
톡일형이랑 건스오랑 막 몸싸움 하고 난 뒤에 건스오가 마약성 진통제를 구해달라고 하고 승만용이 건스오 데려다준다고 가자고 하는데 건스오가 계속 톡일형 째려보는라 안 가니까 승만용이 "그만 쳐다봐라 눈에서 칼날 튀어나오겠다"라면서 건스오 끌고 갔다
멈없어에서 자책하고 좌절하고 절망하는 톡일형 뒤에서 려로니카가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야' 라는 표정으로 봤다
괜찮을거야에서 돌아갈게라는 대사가 원래 넘버라서 멜로디가 있는데
톡일형이 오늘 멜로디 없이 대사처리 했다ㅠㅠ
곤도가 야스오한테 총을 쏘고 건스오는 아버지라서 못 죽이겠다고 톡일형한테 대신 곤도의 마지막을 부탁하면서 칼을 건네고 칼을 받아들은 톡일형이 곤도를 베고
허억 하면서 칼을 떨어트리고 바로 쓰러진 건스오 머리를 받쳤다
안돼 죽으면 안돼 라고 계속 중얼거리 듯이 말하다가 건스오가 하던 말을 끝맺지 못하고 죽으니까 보웅아 보웅아 라면서 엉엉 오열을했다
오열하다가 승만용이 오고 도쿄에 냅코프로젝트를 하러 가야한다고 하는데
정신이 반쯤 나가서 뭐에 홀린 것처럼 말하는데 머릿속에 나는 냅코프로젝트를 해야해 노아를 구해야만해 라는 생각만이 박혀있는 것처럼 보였다
승만용이 톡일형한테 너하나 뛰어든다고 해서 세상이 바뀌냐면서 소리치니까
톡일형이 "왜 그렇게 목숨을 걸어 일단 살아야지" 라고 온몸으로 울면서 소리치면서 려로니카 앞으로 가서 "당신같은 사람 한두명 뛰어든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는데"라면서 려로니카 앞에서 털썩 무릎꿇고 주저앉아서 우는데 그런 톡일형 어깨에 려로니카가 어깨에 손을 얹으려다가 톡일형이 고개를 들고 대사하니까 멈칫 하다가 그대로 손을 거뒀다
마지막 피날레에서 무대 뒤쪽에서 그네 밀어주는 호메리랑 그네 타고 있는 아가 일형을 바라볼 때 한쪽 무릎을 꿇고 엉엉 울던 얼굴로 미소지으면서 바라보는데
무대 앞으로 동선이동 후에는 그냥 서서 바라보는데 오늘은 무대 뒤쪽에서랑 똑같은 자세로 손은 주먹쥐고 입을 가린 상태에서 펑펑 울면서 호메리랑 아가 일형이를 비라보다가 려로니카가 다가오자 일어서고 려로니카는 그런 톡일형 손에 천을 묶어주었다
20250110 스윙데이즈_암호명A 자첫
드디어 본진인 신성록밴님의 공연을 봤다!!! 진짜 키 엄청 크시구 존잘이심 실물이 훨씬 존잘이심 그리고 인생 첫 vip석 1층 2열!! 진짜 너무 잘보여서 목이 좀 아팠지만 너무 행복했다ㅏㅏ 내 본진을 엄청나게 가까이에서 봐서 너무 좋았고 이 좌석을 잡은 나에게 칭찬 500번 해줬다 그리고 야쓰오역이신 건우밴님 생일 이었다 배우님 생일공 본것도 처음이었다 그래서 컷콜때 엄청큰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대레전이었다 진짜 신성록밴님 포함 모든 배우님들의 연기가 정말 레전드였다 안 울수 없던 공연 뮤보면서 울어보는 건 또 처음이었다 아무튼 내가 간 날 대레전찍어서 행복했다 그리고 난 지킬앤하이드에서 최애 넘버가 파사드인 사람이라 앙상블배우님들이 돋보일수 있는 장면이 많아서 좋았다 사실 본진만 보고 보러간 공연인데 극이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처음으로 자둘을 진지하게 생각해봤다 드큘이후로 첫 본진극이 된 듯하다(근데 드큘 못사임...) 아무튼 너무 좋았고 스데에 한 한달동안은 빠져있을것 같다(스윙이나 데이만 보면 스데를 떠올리고 우는 사람이 되.)
#스윙데이즈 #스윙데이즈_암호명a #신성록 #톡일형 #김건우 #건스오 #김승용 #승만용 #충무아트센터 #충아센
#스윙데이즈_암호명a
#20250110_금요일낮공
2025년 첫 뮤지컬
창작극이라 개막하기전에 티켓팅 했더니
무려 중블 3열 ㅎㅎㅎ 자리 너무 좋다
유한양행 설립자이자 독립운동가이신
유일한님의 이야기다
한마디로 정말 멋진사람
창작극 초연이라 약간의 불안감이 있었는데
다행히 나쁘지 않았다
약간의 지루함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도 음악도 나쁘지 않았다
독립운동가의 사명으로 가는길을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잘 풀고
거기에 유일한님의 생애도 적절히 풀어서
괜찮은 이야기가 나온듯
유일형을 연기한 신성록님도 멋짐
3열 직관 너무 흐믓 ㅎㅎㅎ
#뮤지컬 #충무아트센터
20250110 스윙데이즈 암호명A 금 낮공 자열둘 후기 part(3)
캐스팅 신성록 김건우 김려원 장현성 최현주 오진영
[넘버] 스윙 댄스
노아가 가고 펄벅에게 항의하지만 펄벅이 나에게 맞기라고 굳은 얼굴로 내려가니 이동무대 위 남겨진 일형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감을 느끼듯 무릎에 양 손을 올려 팔로 몸을 겨우 지탱하며 괴로워 한다. 카미카제 작전을 무산시켜도 소년병 후에도 끝나지 않는 어린아이들의 고통. 베로니카에게 당신 아이도 지키지 못하면서 뭘 지키냐고 힐난했는데 노아를 여전히 지키지 못하네. 힘겹게 몸을 세운 일형, 다시 좌우로 나뉘어 회전하는 이동무대.
곤도와의 대치에선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곤도를 자극하고, 야스오가 곤도를 체포하러 올라오면 곤도와 야스오로부터 살짝 몸을 돌려 몸 앞으로 손을 포개어 서 있다 곤도가 명령문을 확인하고 야스오가 권총을 압수할 때 즈음 몸을 돌려 야스오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곤도를 데리고 야스오가 무대를 내려간 후 이동무대가 나뉘며 좌 베로니카 우 일형이 서로 바라보고 있다. 일형 팔짱을 끼고 미소짓고 베로니카를 바라보고 베로니카가 너 여전히 괴롭다고 하니 팔을 풀어 내가?라는 듯 팔을 굽히고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펴고 으슥하고 오른손으로 경쾌하게 경례하듯 눈섭 근처에 살짝 대는 듯 하고 무대를 내려 온다.
야스오가 부탁한다며 준 칼을 잡고 치켜드는 일형, 칼을 잡았을 뿐인데 마치 그 칼이 뜨겁기라도 한 듯 너무나도 고통스러워 한다.
건우 야스오는 웃으며 죽어. 마약성 진통제 가방 받고 뭐든 이라고 말하고도 웃더니, 죽어가면서도 웃는데 환하게 웃는다. 마지막에 일형에게 미안하다고 한번 더 말하고. 스스로 외면했던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후련한 느낌이랄까.
죽은 보웅 앞에서 무릎 끓고 오열하는 일형. 만용이 나와 곤도와 보웅이 쓰러진 걸 둘러보며 당황해하며 보웅이에게 다가온다 일형을 잡으며 너 하나 뛰어든다고 뭐가 달라지냐고 하는데, 일형 ...
왜 그렇게 목숨을 걸어!
일단 살아야지!
당신같은 사람 한두명 뛰어 든다고 뭐가 달라지는데!
라 절규하며 천천히 그 시선을 만용, 관객, 베로니카에게로 옮기더니
나지막히 그런데 형
스르륵 무너지듯 베로니카 앞에 무릎을 끓으면서
내가 뛰어들어 하루.
또 누가 뛰어들어 하루
그렇게 하루씩이라도
'제발'(이라고 나지막히 말해. 아주 작고 낮게 말하는데도 극장 내에 일형의 말만 소리로서 존재해서 또렷하게 들려서 정말 크게 느껴지는 간절하고 절박한 바람. 그렇게 되었으면 하는 기원과 헌신. 그 간절한 마음이 입밖으로 새어나와 속삭이듯 낮게 말하는 제발... 그 너무나 강렬한 간절함이 가슴을 친다. 저기 있는 사람은 조선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진 유일형이다)
그렇게 하루씩이라도
앞당길 수 있을 거 같아서
라고 말하는데
죽은 베로니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것 같다. 일형의 죄책감, 망령인 베로니카가 아니라, 자신의 눈앞에서 죽임당한 그 베로니카, 그렇게 스스로를 던지고 죽어간 독립투사들에게.
자신 앞에 무릎 끓고 있는 일형에게 려원 베로니카가 오른손을 뻣어 어깨에 손을 올리듯 하는데, 마치 네 죄를 사하노라 같은 용서의 느낌이 들었다.
[넘버] 내가 가야할 길 일형
몸을일으켜 만용의 권총을 쥔 손을 꼭 잡고 만용을 바라보며 노래하기 시작하는 일형. 만용은 눈물을 흘리며 일형을 바라보지만 이제 그가 떠날 것을 받아 들였고, 보웅이의 죽음도 받아 들이는 듯 보웅이의 두손을 모아 쓰다듬는다.
[넘버] 피날레
그렇게 울음을 삼키며 다녀올게라니ㅠㅠ 다녀올게는 담담하거나 쾌활하거나 하여튼 슬픔을 최대한 덜어, 사랑하는 메리에게 마지막 말이 될 수 있는 그 말을 이렇게 슬프게 안하셨잖아요. 오늘 슬퍼요 너무 슬퍼요 혹여그렇게 떠나면 남은 사람 어쩌라구요.
울먹이듯 낮으면서도 또렷하게 돌아서지 않습니다라고 개운한 표정을 짓기도 하는 일형. 마음을 정했기에 나오는 표정이지만, 그럼에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는 슬픔.
이름조차 버린 암호명 A, 머리가 자라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는 메리와 그네의 소년 일형도, 스파이로서 정보를 보고하는 것을 뛰어넘은 친구인 펄벅도, 그네에서 내려 무대 앞으로 나온 소년을 쫒아 가는 메리도 바로 옆의 일형을 알아채지 못하고. 오직 베로니카만이 일형의 왼손에 피에 젖은 옷자락을 묶어주며 따뜻하게 바라 본다. 무대에서 곧바로 성큼성큼 등을 보이고 걸어 들어가 몸을 돌려 경례를 하고 무대 오른쪽으로 나가는 일형.
作者: Christina 時間: 2025-1-12 03:03
뮤지컬 : (Swing Days)/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今天正式登場公演 ~ 第 33 場
日期: 2025.01.12 (星期日)
公演時間 : 下午 15:00 (當地時間)
公演地點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Chungmu Art Center Grand Theater/
忠武藝術中心 大劇場
#20250114 #뮤지컬스윙데이즈
톡일형의 가볍고 유쾌한 모습이 오늘도 넘 취향
그런 사람이 베로니카 죽음에 죄책감을 가지고 한걸음 한걸음 독립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내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모습이.한사람이 하루를 또 다른 한사람이 하루를 당길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는 모습이 잘 보여서 참 좋았다
톡과 블리의 첫만남에 진짜 광대 터질듯 웃음이 났고, 일형을 보내는 호메리의 단단함과 헤어지는 둘의 미소와 눈물 머금은 눈빛에 울음이 났다.
훈야스오 죽을때 수많은 선택중 마지막 선택을 잘 했다고 본인이 확신하는것 같아서 다행이다 싶었고
승용만용 따뜻한 친구이자 형의 모습, 성기윤곤도의 절대악,려원 베로니카의 표정변화 다 너무 좋았다
상대적 박탈감
오늘 관극시작하지마자 느낀 감정!
베로니카가 유일형에게 느꼈을...감정
하루하루 순간순간 목숨을 거는 그녀에게
보이는 록일형의 평온하다못해 화려한 일상..
파티장에서 어디에도 속하지못한 자신을 보며 괴리감을 느꼈을 그녀의 고단한 삶이 결국 록일형을 향해 쏟아내는 울분과 비난으로
그에게 가시돋힌 말만 골라 하는데.... 그 질문들이 록일형에겐 비수가 되어 가슴에 꽂히고 그 날의 사건이 일형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놓게된 터닝포인트!
배우님의 감정이 더 깊어져 울음을 참아내려는 모습에서 눈물이 흐르고...(이젠 그만 울 때도 되지 않았냐?)
잔망스럽게 마냥 개구쟁이 같은 모습...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
노아를 바라보며 '기껏 공부시켜놨더니 휴학을 했다고? 너! 이 녀석!'야단치는 아빠의 모습이 보이기도~ㅎㅎ
하고싶은 거 다해! 록일형!!
호메리도, 노아도. 안전하고 편한 게 싫고, 부끄럽지 않으려는 삶을 선택한 거 멋지고. 손에 피를 묻히는 일이야.. 돈으로 해결했던, 어찌보면 부자에게 손쉬운 방법 대신 결국 '안전함'과 모든 걸 포기하고 직접 냅코 프로젝트에 뛰어든 일형도 멋지고.
일형들이 울먹이며 "평범한 일상이 여기 깃들어 있길" 뛰어든 분들이 지켜낸 우리의 일상 장면으로 끝나는 이 극. 너무 벅차ㅠ 아직 안 본 분들 뭐해요. 스윙 데이즈 꼭 보세요.
이 갓극이 내 마음 속 대상입니다
톡일형ㅠ 야스오 읍읍 때 "보웅아 흑흑" 정말 많이도 울고 손도 모아줌. 만용 고문 당하고 풀린 후에 무릎꿇고 우는 유일한 일형. 블리 호메리와 로맨스 최강임. 볼뽀뽀 당하고 손사레 치며 퇴장하는거 세상 귀엽고. 노아가 안아달라고 할때 부둥켜 꽉 안아줌ㅠ 노아한텐 후견인이 조국의 그리움이자 아버지였을텐데. 이런 톡만의 따수운 관계성 노선들이 너무 좋다. 헤이 미세스 유 엔딩에서 눈물 줄줄 흘리던 제임스 본드ㅜ
<방법을 찾아> 총맞을 때 빙글 돌며 반무릎 털썩 수트자락 휘릭
이 날은 훈야스오 땜에 많이 울었다. 마지막 호흡 한맺힌 듯 "이이힉 힉" 이러고 가기있냐ㅠ "일형아 부탁한다" 칼 넘겨주며 "일형아" 붙이니까 최후의 순간 진짜 친구같고ㅠ 훈 역시 관계를 놓지 못하는 노선이라 톡훈 페어 좋아함. 보웅이가 취해서 서서 자니까 승용이 "야는 왜 서서 자니" 티키타카 재치있고
카미카제 유! 일한 희망~ 할때 한단 낮게 어레인지 하던데 본진.. 제발 사자후 대사들 데시벨 낮추자 목 아껴ㅜ 7연공의 끝날이라 성대 화이팅 외치며 봤다
성기윤님 곤도 단 하루도 짱짱하지 않은 날 없어서 진짜 고맙고. 김승용님 미녀와 야수 <비 마이 게스트> 촛대 집사 삘로 쇼뮤 넘버 살리는거 진짜 최강. 짐가방 마임 쫄깃하고ㅋㅋ
병원씬 호메리와 베로니카의 2중창 <꿈꿀 수 있게> 듣고 있으면 애니영화 이집트 왕자 ost <when you believe> 생각남
어젠 공연 전에 길거리에서 본진을 딱 마주쳤는데 마스크에도 안 가려지는 새하얀 퇴폐섹시 미모(그렇습니다 무대 밖에서 보면 더더욱 일반인 아님) 를 보고 와씨 연예인. 했다가 손에 든 검정 봉투(김밥?)를 보고.. 일상 사는 배우이자 사람이구나 싶어서 친근감 확 들었자네요 내 일상이 된 고훈정님의 쇼타임! must go on!
드디어 자첫! 이렇게나 맴찢 서사일줄이야...ㅠㅠ
독립을 향한 마음과 움직임에는 그 종류도 주체도 다양하다는 걸 또한번 알 수 있었던 시간! 마지막 그네씬은 진심 감동...맴찢...ㅜㅜ
톡일형! 미소와 여유로운 겉모습 속에 감춰진 진심이 정말 따뜻하게 느껴졌던 캐릭터 같았음! 특히 '노아'를 보며 따뜻하고 진심어린 눈빛을 보내는 걸 보면서 자신의 어린시절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노아도 자신의 아이도 그리고 미래를 살아갈 모든 아이들이 자주적이고 안전한 나라에서 행복하기를 열망하는 마음으로 암호명을 받은 것 같았음ㅠㅠ
훈스오! 죄책감이 크게 보이는 야스오였음...그저 온전하고 안정된 삶을 살고싶어서 곤도를 따르지만 늘 마음 한켠이 허전하고 괴로워 하는 사람 같았음...ㅠㅠ그래서인지 톡일형도 승만용도 그의 진심을 알고 늘 걱정하는 것 같았음ㅠㅜ
승만용! 사투리 진짜 잘쓴다ㅎㅎ무엇보다 일형이 정의로운 마음이 있지만 동시에 상황판단력과 민첩함이 남다르다는 걸 알고 전적으로 그를 믿고 의지하는 것 같았음!
려로니카! 카리스마 쩐다...ㅠㅠ몸도 너무 잘쓰고 초반에 총 쏠 때 진심 존예존잘...ㅠㅠ그녀의 날카롭고 예리한 시선이 늘 일형을 괴롭혔으나 마지막 손수건을 그에게 묶어줄 때의 눈빛은 영혼이 되어서라도 그를 지켜주겠다는 의지가 느껴져서 인상적이었음!
기윤곤도! 권위적이지만 사회적인 시선도 무시하지못한 채 살아가는 모습이 보임! 총독으로서의 성공과 욕망이 느껴지지만 어딘가 조급해 보이고 본인을 따르는 사람이 많지 않는걸 스스로 알아서인지 더욱 일형을 증오하는 것 같았음!
현주호메리! 진심 성숙하면서도 현명한 사람 그 자체임!
후반에 조선으로 떠나는 일형과 헤어지게 될 때도 그의 앞에서는 어떤 걱정도 끼치고싶지않아서 애써 미소를 짓지만 뒤돌아 울컥하는 그 눈빛에서 깊은 슬픔이 느껴져서 나까지 울컥했음ㅠㅠ
보영펄벅! 진짜 호탕하면서도 따뜻하다...ㅠㅠ
특히 일형과의 호흡과 소통이 척하면 척! 서로에게 이익이 되서 움직이는 것도 있지만 신념과 생각이 맞아서 함께하는 것 같기도했음!
2025.01.14.화 <스윙데이즈_암호명A>
로터리 티켓 당첨되서 본 스윙데이즈!! 진짜 너무 좋다…무대 연출이 진짜 넘 좋고 이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ㅜㅠㅠ 대극장이라고 화려하기만 한 게 아니라 무대 영상이라 넘 잘 어우러져서 신기하구 이뻤다 신성록 배우님 무대 처음 봤는데 진짜 크시다…ㅋㅋ쿸ㅋㅋㅋ 그래서 더 멋졌다!! ㅎ.ㅎ 그리구 려원 배우님 진짜 너무 잘하셔ㅜㅜㅠㅠ 평소 말투랑 무대 위에서 말투랑 목소리 달라지는 거 진짜 넘 매력적 고훈정 배우님이랑 김승용 배우님도 넘 잘하셔서 후반부에 눈물 줄줄 ㅜㅠㅠ 사실 려원 배우님만 보고 왔는데 다른 배우님들도 넘 좋아져버렸당…!! 노아역에 이은상 배우님도 넘 잘하시구!! 앙상블 배우님들도 진짜 잘하셔서!! 춤도 넘 잘 추시구 창작 초연이 이렇게 좋다니잉ㅠㅜㅠ 아역들도 넘 귀엽고 목소리가 이뻐서 눈물
#뮤지컬#스윙데이즈_암호명a#신성록#고훈정#김승용#김려원#성기윤#최현주#유보영#이은상#김도현#맹주원#박성훈
미스터 갬블러 록일형 첫 등장하시는데... 이분 눈이?... 무슨 일이야... 난 순간 컷콜인줄...ㅠㅠ 그런데 그건 그분 생각하는 마음이 오지라퍼인 내 기우였던 걸로... 그런데 난 이런저런 걱정으로 집중을 못 했는지 아님 관극 전날 있던 한뮤어에서 노미 잔뜩 해놓고 상 안 줘서 맘 상해서 였는지 무대 위 스윙데이즈 분들 보면서 이렇게 좋은 극을 이렇게 잘하고 있는데 왜 상을 안 준거야? 여러 생각들 하느라 그네씬 훈정야스오의 깨알 드립도 아픔 없는 세상을 위해에서 승용만용의 웃포들도...ㅠㅠ 부둣가에서 록일형이 보영펄벅의 땅콩 봉지를 보며 '맛있어?' 내 기억으로는 처음으로 한 그 대사만 선명하게 기억 남는다...
울 스윙데이즈팀 대중들 앞에서 수상은 못 했지만 유옵께서 하신 말씀도 의미 있었고 내 마음속에는 스윙데이즈팀이 10관왕이었다는 얘기 꼭 해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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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4 #뮤지컬 #스윙데이즈 #신성록 #고훈정 #김승용 #김려원 #최현주 #성기윤 #유보영 #이은상 #충무아트센터 #관극기록_쩡
作者: Christina 時間: 2025-1-16 01:49
뮤지컬 : (Swing Days)/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今天正式登場公演 ~ 第 35 場
日期: 2025.01.16 (星期四)
公演時間 : 晚上 19:30 (當地時間)
公演地點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Chungmu Art Center Grand Theater/
忠武藝術中心 大劇場
#스윙데이즈_암호명A #민우혁_유일형
2막 중간에 갑자기 불이 켜짐
떠나는 장면다음이라
객석에서 배우가 나오는겅가 싶었는데
무대장치 이상. 공연이 재개되길 기다렸으나
안된단다. 결말 못보고 나옴. 하- 이런.
그렇게 공연을 보러 다녔어도 이런 경험은 또 처음.
다른 캐스팅으로 다시 볼 기회잉겅가???
아무리 그렇대도 이거슨 결과 안알려주고 방송으로 확인하세요 그러는 불후의 명곡 방청같으다.
방송은 일주일 기다리면 나오지만,
이건 또 언제 다시 보러간담...
근데 민우혁 목소리는 진짜 참 시원시원하단 마리야
<괜찮을거야> 넘버 끝나고 눈물 닦고 있는데
갑자기 공연이 중단되었다
사유는 무대 장치 기계결함이고, 열심히 체크하시는 듯 했으나 결국 중단 잠시 기다리면서 재개되기를 간절히 바랐는데 정말 아쉬웠음ㅠㅠ 아직까지도 그 여운이 남아서 너무 아쉽다
훈야스오x민일형 조합 너무 좋아해서 아끼는 표였는데
어제 본 데까지 좋았던 점 기억해 본다면,
파티 장면에서 야스오 첫 등장 후, 문 나서기 직전 일형과 만용 보는 눈빛. 늘 이 장면 좋았었는데 그 바라보는 템포와 눈빛에 정말 많은 의미가 담겨있는 것 같아서 이 디테일 너무 좋다
스윙데이즈씬. 아 술취한 연기가 더 무르익는 중ㅋㅋㅋ
“일형아~~~!!” 하고 부르는 성량 너무 좋아하고, 싸우는 거 셋 다 너무 귀여운데 슬퍼ㅜㅜ 추가된 서서 자는 디테일ㅋㅋㅋ 그거 또 캐치하고 언급해주는 승용만용 센스있고 잘 맞아 꿀잼^^^
어제 <완벽한 듀엣> 진짜 너무 달달해서 설탕 될 뻔 했다
민일형 그 피지컬에 수줍고 설레는 연기 장인일세
최현주배우님 호메리 드뎌 자첫이었는데 역시 너무 우아하시다.
마음이 조금 더 여리고 감성적인 호메리
어제 극 후반부 중단이라 관객들, 배우들 모두 안타깝고 아쉬웠을테지만, 어쩌다보니 이런 경험도 해보네 스윙데이즈에 추억 하나 추가요
作者: Christina 時間: 2025-1-18 01:33
뮤지컬 : (Swing Days)/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今天正式登場公演 ~ 第 36 & 37 場
日期: 2025.01.18 (星期六)
公演時間 : 下午 14:00 & 晚上 19:00 (當地時間)
公演地點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Chungmu Art Center Grand Theater/
忠武藝術中心 大劇場
#뮤지컬 #스윙데이즈 #유준상 #김건우 #하도권 #전나영 #성기윤 #최현주 #오진영 #이은상
250118 뮤지컬 스윙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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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캐슷,,,일부러 날 맞춰 쭝이랑 같이 감 헤헷
유준상 김건우 하도권 이 세 트리오를 사랑하게 된거야
1. 하도권 만용
초반에는 약간 과할 때도 있었는데 엄청 정제되고 성숙해(?)졌다
캐릭터가 농익(?)음.... 지금 최상임...
그리고 소아과 보내는 씬에서 일형-호메리 커플 뒤로 고개 까딱까닥 춤추는거 왤케 귀여움ㅋㅋㅋㅋㅋㅋ 언제 이렇게 귀여운 만용씨가 되셨나며.. ㅋㅋ
2. 유준상 일형
아 나 진짜 안울려고 했는데 스윙댄스 끝나고 “왜이렇게 목숨을 걸어!!!”부터 눈물샘 오픈
따뜻함이 주는 힘이 좋은 배우
3. 블리 호메리
처음에는 호메리 캐릭터가 그닥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거든?
근데 지금은 닥치고 호메리 가 됨......ㅋㅋㅋㅋㅋㅋ
이게 다 블리 덕분입니다.. 내사랑 최블리....
쭝이랑 같이 가서 손 꼭 잡고(ㅋㅋㅋ) 같이 보는데 괜찮을거야 넘버에섴ㅋㅋㅋㅋ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쭝이도 블리에게 반함.. ㅋㅋㅋ 끝나고 누군지 물어봄ㅋㅋㅋ 당연함... 블리는 그런 배우임...
아무튼 스윙데이즈... 이렇게까지 좋아하게 될 줄 몰랐는데 진짜로 갓극이었음... 보내기 싫다
쭝이는 1막 멈출 수 없어 끝나고 객석 불 켜지자마자 와! 하면서 박수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대극장은 다르다~몈ㅋㅋㅋㅋㅋㅋㅋ 연출 미쳤다고 카미카제를 어떻게 이렇게 표현했냐고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그 연출과 그 넘버는 미쳤어요
스윙데이즈 또 보고싶으시대 ㅋㅋㅋㅋㅋㅋㅋㅋ #또가자
름솔 베로니카를 향한 열망이 커져만 가는데...... 막공 챙겨.. ㅋㅋㅋ 신당동 떡볶이 또 챙겨.. ㅋㅋㅋ
#유한양행 설립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유일한의 이야기.
그리고 그를 포함해 19명의 독립투사가 참여했던 napko 프로젝트.
새로운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알 수 있어서 뜻깊은 공연이었다.
어두운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앙상블의 스윙재즈를 기반으로 한 경쾌한 춤으로 마냥 진중한 분위기는 아니었다. 물론 보면서 기가 빨리기는 했지만.
1막은 유일한이 한 여성 독립투사의 죽음으로 각성하게 되는 얘기였다. 그리고 조선으로 입국해 의약품 사업을 하며 아내를 만나고, 미국 정보원 역할을 하는 이야기를 보여줬다.
2막은 유일한이 일본군의 감시를 받고 난관을 헤쳐나가며,
회사와 국가와 자신의 사람들을 지키고자 하는 이야기.
그리고 우정에 대한 이야기. 소년을 살리기 위해 Napko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내용으로 공연이 끝난다.
#유준상 유일한은 정말 임기응변에 뛰어나고 능글맞음을 가지고 있는 진취적이면서 깨어있는 사업가 같아서 잘 어울렸다.
초반에는 그날들 이미지가 강해서 약간 걱정했는데 정말 감동해서 잘 봤다.
그리고 가장 놀랐던 #하도권 배우 연기력!
하도권 만용이 감초 같은 역할로 극을 한 번씩 환기시켜 줬다.
과하지 않은 코믹한 대사들로 적재적소에서 치고 빠지는 연기가 좋았고, 인간적인 따뜻함이 보여서 좋았다.
전체적으로 죽은 베로니카의 환상이 유일한의 선택과 감정을 이끄는 내용 구성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앙상블 의 춤이나 노래가 많아서 볼거리가 풍성했다. #스윙재즈 나 무술 등 동선과 동작이 엄청 유독 많아보여서 연습을 엄청 했을 것 같다.
가장 좋았던 장면은 1막 마지막즈음에서 평화로운 병원의 모습에 핏빛 조명이 비추면서 사람들의 그림자로, 죽고 죽이는 전쟁터의 모습이 그려진 연출 생명과 죽음이라는 정반대의 개념이, 조명의 변화를 통해 한 프레임 안에서 보여지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살짝 아쉬운 건, napko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극이 끝났다는 점. 시즌2가 나와야 할 것 같은 느낌이라 공연을 보다 만 느낌이었다.
그리고 좀 웃겼던 건 유일한과 호메리의 사랑 넘버. 겨울왕국의 한스와 안나 love is an open door 넘버인 줄 알았네 ㅋㅋㅋ #최현주 호메리의 목소리나 말투에서 굉장히 디즈니같은 느낌이 난다.
극을 전체적으로 보고 나서는, 제작사 에이콤에서 만들었는 줄 알았다. 역사적 인물을 표현하는 공연이라 그런가? 전체적으로 한 인물에 집중하고, 그 외 실제 하는 인물과 가상의 인물을 녹여내는 부분이 비슷했고 특히 마지막에 타이핑 영상으로 엔딩을 내는 장면에서는 #영웅 이 생각났다.
+ 좋은 공연 보여준 공하 고마워
#뮤지컬스윙데이즈_암호명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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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메이드 창작 초연
짠한형 보다가 담주가 막공인걸 알고 급 표잡았는데
포도알이 많아서 짠 ㅠㅠ
노래도 좋고
실미도등등 쓰신 유명한 김희재 작가님의 첫 뮤지컬 도전이라던데 베로니카 시작하자마자 죽고 귀신처럼
계속 나오는거 빼고는 갓ㅡ벽ㅋㅋㅋㅋ
연출도 무대도 아주 세련됨
1막 마지막 멈춰~~하는데 하이드 선생님 오버랩
정상훈은 개웃긴데 2막에서 눈물찡 연기도 잘함
앙상블 다잘생겼어 눈호강
유일한박사님을 모티브로 한 진짜 냅코프로젝트 이야기라는데
유한양행 약 많이 사고싶어지는 감동적인 뮤지컬
#유한양행화이팅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우혁#고훈정#정상훈#김려원#최현주
#장현성#오진영#이은상
#충무아트센터
밍일형이랑은 초반에 많이 붙더니 후반부에 없어서 진짜 오랜만에 본 느낌인데 밍일형 디텔도 늘고 일단 본 중 젤 좋았음. 83친구 페어막답게 감정선이 너무 좋았는데!
일단 간만에 보니 본진 대사톤이 너무 좋아졌는데?
오늘따라 뭔가 대사 몇부분 목소리가 좋았음.
주인없는 나라에서 "부르심 받고"
곤도 방에 들어가서 "부르셨습니까"
일형에게 약 받고 "뭐든"
현성곤도 취임식 끝나고 절반 방으로 체인지 될 때 바로 안가고 학생 처리하러 가는 야스오 쳐다보는 디텔 언제 생겼지? 극호!
현성곤도 초반보다 넘버 진짜 많이 좋아지셨는데 오늘 절반 어느 부분 저음으로 부르는데 거기 되게 좋다고 느꼈음.
화해했는데 이제 마지막이신 현성곤도...
개싸움 ㅋㅋ 일형아!!! 만취 훉스오가 요즘 옷 풀어 재끼는게 귀여움 ㅋㅋ 거기다 오늘 상훈만용이어가지고 더 웃겼음 ㅋㅋ 밍일형이라 오늘 개싸움 처음 밀려날 때 왼쪽 사이드 벽 까지 날라갔는데 ㅋㅋ 자연스럽게 그 사이드 벽에 마주보고 붙어서 고뇌 포즈 하는게 너무 귀여웠음 ㅋㅋ 싸움 도저히 안될거같은 체급 차이니까 상훈만용이 덩치 산만한데 뭐하냐고 그러고 ㅋㅋ 둘이 눈 짜르니까 상훈만용이 숟가락 갖다 준다는데 웃겼음ㅋㅋ
상훈만용이 상의한다고 하니까 만취훉스오 팔 뻗어서
상훈 만용 말 할 때마다 끄덕이며 휘적휘적 하는데 또 귀여움!
2막 결혼식씬에서 블리호메리 디텔 언제 생겼는지 끝나고 바로 안들어가고 멈춰서 걱정스런 눈빛으로 일형이랑 펄벅 보고!!
결혼식 종이 폭죽이 오늘 다 수거 안됐는데 펄벅이 일단 하나 자연스럽게 대사하며 주웠는데 또 하나 남아있었는데 부끄럽기 싫어 때 어찌 치우나 보고 있었는데 ㅋㅋ 앙 하나가 모자를 그 쪽으로 던지고 앙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훈련인듯 장난인듯 치면서 치우던데 갓상블들 귀엽다!
펄벅이랑 일형 벤치 대화할 때 오늘 보니까 블리호메리가 스파이 대사 듣고 놀란 표정으로 스파이 입모양 하다가 만용 오니까 표정관리 함.
블리호메리도 오랜만에 본거같은데 역시 언니 러블리하고 너무 좋구요!
스윙댄스 때도 오늘 뜬금 눈에 들어온게 펄벅이랑 노아가 춤 웃으며 추다가 노아가 혼자 이제 추니까 뒤에서 펄벅 걱정스런 눈빛으로 보다가 노아 도니까 다시 웃더라고! 이제야 뭐 이런저런게 보이는 막공 주간.
오늘 훉스오 죽기 전 일형에게 "마지막엔 나쁘지 않은 선택한거 맞지?" 라고 확인 하는데 더 슬펐음 ㅠ 원래는 선택한거겠지... 이랬던거 같은데 언제부터 바꾼건지. 오늘 디텔인지 모르지만 오늘은 그거!
상훈만용이 훉스오 열심히 얼굴 쓰다듬어줘서 고마웠구요! 오늘 밍일형이 완전 멘탈이 나가가지고 상훈만용은 오늘 달래듯이 말리는 노선이 좋았음.
밍일형이 내가 가야할 길 전에 진짜 너무 아이마냥 엉엉 울어서 넘버 못하는거 아닌가 했지만 너무 잘하시구요.
피날레 때 려로니카랑 마주보고 웃고 가슴에 손 주먹 인사
오늘 커튼콜 새삼 다들 귀엽고 본진은 젤 귀엽고 본 중 젤 귀여운 컷콜이었는데 오늘 컷콜데이 아니고 ㅎㅎ
노아 은상 배우가 오늘 커튼콜에 달려나와서 원래 하던 인사 안하고 날리길래 오? 하는데 ㅋㅋ 아니나 다를까 최과장님이 손가락질 ㅋㅋㅋ
본진은 나와서 인사하고 이제 려로니카 나오기 전에 본인 옷깃잡고 주변 앙들한테 려로니카 코트 날리기 방향 이쪽 저쪽인지 물어보다가 려로니카 코트 날릴 때 본진이랑 앙들 같이 점프하며 휘리릭 하는데 귀여워어!!
이제 우혁배우님 때는 페어막이니까 오늘 손가락 따발총을 마구마구 쏘더니 ㅋㅋㅋ 인사하고 마지막에 포옹하고 들어감.
스데 막공 주간이라니
#뮤지컬 #스윙데이즈 #유준상 #김건우 #정상훈 #전나영 #장현성 #최현주#유보영 #이은상
250204 뮤지컬 스윙데이즈 나로니카 막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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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할 수 있는가 도입부를 참 좋아한다
나른하게 도발하는 그녀
토도독토도독 손가락 튕기면서 일형의 목을 옥죄어오는 순간 그 찰나의 연기를 사랑해
막공에는..... 그냥 이걸 꼭 말하고 싶었어
틀에 박히지 않은 날 것의 진심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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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그녀를 만나 나에게 잘 지냈냐 물으면 뭐라고 답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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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울꼬예요
作者: Christina 時間: 2025-2-6 01:47
뮤지컬 : (Swing Days)/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今天正式登場公演 ~ 第 48 場
日期: 2025.02.05 (星期三)
公演時間 : 晚上 19:30 (當地時間)
公演地點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Chungmu Art Center Grand Theater/
忠武藝術中心 大劇場
公演演員 :
유일형 ~ 申盛祿
야스오 ~ 高熏珽
베로니카 ~ 金勝龍
황만용 ~ 金麗媛
곤 도 ~ 成基允
호메리 ~ 崔賢珠
펄 벅 ~ 吳珍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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